검고 커다란 덩치에 머리에는 두 개의 뿔을 달고, 붉게 타오르는 두 눈과, 박쥐와 비슷한 날개를 가진 존재는 마계의 투신이라 불리는 존재 발록이었다.
그러나 불타는 검은색의 칼은 이미 빛을 잃었고, 불꽃의 채찍은 토막토막 끊어져있었다.
더구나 카리스의 신검 샤이닝에 의하여 심장이 뚫려있어 이제 곧 마계로 역 소환 될 것이었다.
“뭐가 그렇게 웃기지?”
“아아! 오랜만에 재미있는 싸움이었어. 비록 중간계에 소환되어 내 힘을 모두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싸움이었어.”
발록의 말을 들은 카리스 역시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훗~! 나도 마찬가지야 정말 재미있는 싸움이었어. 내가 죽지만 않는다면 마계로 찾아가고 싶을 정도로 말이야.”
“크크크~ 마계도 살만한 곳이야. 생각 있으면 나중에 한번 들리라고 그때는 영혼이 소멸될 때까지 한번 싸우….”
카리스의 말을 들은 발록이 음산한 웃음을 터트리고 말을 하는 사이에 점점 그의 몸은 투명해져갔으며, 말을 마치지도 못하고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발록의 몸이 모두 사라지는 모습을 본 카리스는 희미한 웃음을 지으며 바닥에 쓰러졌다.
땡그랑~!
카리스의 애검인 샤이닝은 바닥을 구르며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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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자뷰(훈)이라고 합니다... ^^*
이번에 제가 새로운 판타지 소설 카리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프롤로그의 일부분입니다... ^^*
하루에 한 편씩 꾸준히 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최대한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보러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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