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인사를 드린다는 게 천성이 게으른지 항상 오랜만이라는 말을 쓰게 되는군요.
이번에 ‘황혼을 쫓는 늑대’라는 판타지소설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네, 05~06년 당시에 '아스크-황혼을 쫓는 늑대'라는 이름으로 이곳 문피아에서 완결을 지었던 글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벌써 많은 분들이 과분하다싶을 정도로 높게 평가해주셔서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습니다. 제가 연재한담을 찾은 이유는 이를 얘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황혼을 쫓는 늑대’는 초반이 재미있는 글은 아닙니다. 소설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로 구성이 되어있죠.
딱 잘라서 말씀드려서 지금 ‘황혼을 쫓는 늑대’는 발단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소개와 배경소개, 그리고 사건의 실마리가 일어나고 있죠. 그렇다보니 다른 글들에 비해서 재미는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믿고 같이 달려주신다면 반드시 작은 감동 하나는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사료됩니다.
PS. 간단하게 근황을 말씀드리면 1월말까지 'The Inferno'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야 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황혼을 쫓는 늑대의 완결과 함께 후속작은 무리 없이 바로 들고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비축분도 든든히 챙겨서요.
황혼을 쫓는 늑대와 The Inferno, 둘 모두 엄밀히 따지면 2~3년 전의 글인 만큼 이번 해에 들고 올 후속작은 조금은 기대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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