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정한 선이고 누가 진정한 악인가.
" 네가 찢어버린 내 마음처럼 너도 찢어버리겠어!! "
도구로서 만들어져 모든 것을 상실한 채 의도하지 않은 죄지은 소녀에게 윤회할 자격은 없는 것일까.
───그것을 판단하는 자는 누구인가.
"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노코멘트다. ……아무쪼록, 녀석과 뒷일을 부탁하네, 김군. "
그저 영문도 모른 채로, 소년은 돌아가는 운명의 수레바퀴에 놀아나는 것일 뿐인가.
───그것의 뚜렷한 경계는 어디인가.
" 그대들이 우리에 대해 맘대로 논할 권리는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그대들에 대해서도 맘대로 논할 권리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 "
이성적인 마음을 갖고 공존하려는 데도 짓밟히고, 아낌없이 주며 다가가도 상처가득한 그들은 배척받아야 하는 것일까.
‥‥이미 그것을 판단하는 건 무의미한 행위일 뿐이다.
───전율하라, 찬양하라. 이 검은 죽음으로 가득한 밤을.
" 아름답지 않아…? 이 추악한 색상의 검은 충동이……. "
광기와 충동에 물든 은색의 사신은 붉은 연지를 바르고 미소 짓는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 ……질문은 무의미하다. "
감정 없는 검은 빛의 현자는 웃지 않는다.
검은 이야기로 가득한 배덕의 판타지.
자유연재란의 '김군 용병기'입니다.
장르불문... 이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한 것이.
이계물, 학원물, 판타지, SF, 메카닉(주:골렘, 용기병등등)등등등.(무협맛 양념은 나중에 일정량 첨가 예정(...)
온갖 장르 양념으로 괴상한 맛을 낸 마이너스적인 소설입니다.
─지금 보면 내용이 뒤죽박죽같아도 모두 하나로 이어집니다.
제 필력이 허접해서 표현이 딸리는데 말이죠, 그래도.ㅇㅅㅇ...
봐주시면 마냥 감사할 듯 싶사옵니다아.(...)
─주의사항─
여주, 남주... 메인이 두 명입니다.
시점이 자주 변환됩니다.
그 외에 하나 꼽자면... 글을 좀 질질 끕니다.-_-a;;;
용병기라고 써놓고 초반은 학원물로 밀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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