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단정 지을 수 있는 것인가.
" …나… 이젠 돌아갈 수 없어……. "
본능의 휘둘리는 살인 도구가 돌아갈 곳은 없는 것일까.
───그것을 판단하는 자는 누구인가.
" 너의 소중한 것, 너의 바람을 위해서…. "
모든 것을 거부한 채 나아간다.
───그것의 뚜렷한 경계는 어디인가.
" 자아를 가진 영장이 궁극적으로 무기에게 바라는 것은 파괴… 그래, 나는 그 근본부터 병기로서, 존재 자체가 파괴다. "
그것은 완성된다.
‥‥그 작은 우리 안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건 무의미한 행위일 뿐이다.
───재야(災夜)를 기다렸는가?
" 판데모니엄(Pandemonium)의 자손들이여! 출정이다! 하찮은 인간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
헬 게이트(Hell Gate)를 개방한다.
───언제나 그렇듯 이 세계에게 선사해줄 '그것'을….
" 그때의 불꽃놀이를 보여주면서 간단히 무혈입성하는 거죠. "
모든 것은 이미 완성된 이야기, 각본대로 움직이는 마리오네트에 불과하다.
─그리고.
" 바이스, 커피가 달군요. "
" 에? 그런가요? 그럼 소금을……. "
자색 빛의 현자는 한가하게 커피를 마신다.(…)
검은 이야기로 가득한 배덕의 판타지.
자유연재란의 '김군 용병기'입니다.
판타지긴 한데, 뉴 웨이브에 가까운 설정일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대열에 소드맛스타? 마법사? 그런거 모릅니다.
신 개념 직종(?)이랄까요.
어쨌든 이 허접한 글쟁이의 글을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주의사항─
여주, 남주... 메인이 두 명입니다.
시점이 자주 변환됩니다.
상당히 마이너스한 요소가 많습니다.
주의※좀 억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하나 꼽자면... 글을 좀 질질 끕니다.-_-a;;;
용병기라고 써놓고 초반은 학원물로 밀고갑니다.
(현재 진행도는 초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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