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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연재한담이 무섭습니다.

작성자
Lv.1 한비암
작성
09.01.23 23:40
조회
515

‘소프트판타지’란 장르로 [용기네방]이란 글을 쓰다가,

도중에 글장이들의 최대 난적인 '나르시즘적 주화입마'에 빠져 글을 중간에 접.어.버.린. 엄청난 흠결을 남겨놓은 소초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던 짓을 멈출 순 없어 뭔가 끄적거리다가 이번엔 ‘性張武俠’이란 장르를 들고 [애정무림만세]라는 글로 다시 왔습니다.

예, 成長과는 분명히 다른 性張, 즉 성을 널리 베풀다. 란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문피아에서 삭제될 정도의 내용은 아닙니다. 뭐 꼭 삭제의 모험을 하지 않아도 상상하며 읽는 재미를 줄 수 있으면 만족이라는 심정으로 쓰는 거니까요.

심오함이나 심각함, 거창한 주제의식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그저 보는 동안 즐거우면 그만인 글입니다.  

‘소프트판타지’나 ‘性張武俠’같은 해괴한 장르를 명시하는 것을 보고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저는 분명 주류에서 약간 벗어나는 인간입니다. 그게 딱히 어떤 의식이나 사명 같은 게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주류의 글을 쓸 만한 ‘능력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용기네방을 읽어주시던 분들에게 회개하는 심정으로 ‘자연-무협’란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쓰던 글을 접고 새 글을 쓰며 홍보를 할 만큼 뻔뻔한 인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혹 제 닉과 용기네방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애정무림...을 보시면 불쾌해 하지 않을까 저어하는 마음에 여기에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카테고리에 [글을 쓰며 사과하기]나 [사과하며 글쓰기]같은 게 없어, 어쩔 수 없이 [홍보]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음, 교활이......드러나나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용기네방보다 재미있는 글을 쓸 테니 용서해 주십사, 라는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새 글을 보시고 역시 용기, 보다 재미없으면....

가차 없이 마구 ‘까’주세요.

그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덧1: ‘용을 기르는 네 가지 방법’은, 연재는 접었지만 열심히 다듬으며 완성도를 높이는 중입니다. 저는 연재를 접었을 뿐인데 그 글을 완전 ‘포기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문피아에 처음 연재한 터라 저는 수정하면서 연재를 접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지 않았나, 하는 후회 등 판단의 착오가 있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만큼 바보는 아니니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것입니다.

덧2: 글을 홍보할 만큼의 배짱이 없다, 는 말은 교활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확인하실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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