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검의 계약자들 ~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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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화(52화)의 명장면 **
시상성은 왕국 서열 2위, 쥬렌 가문의 세력이 강하게 미치는 곳이었다. 패잔병을 이끌고 온, 그것도 지잡대 출신 장군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을 리 없었다. 시상성의 사령관은 있지도 않은 7대대를 급조해서 크로우 장군의 패잔병들을 그리로 집어넣었다. 크로우 장군은 시상성 사령관의 푸대접에 반발하였지만 돌아온 것은 매몰찬 대답이었다.
- 지잡대 출신 패잔병 지휘관 주제에 말이 많군. 거처할 곳을 주는 것만 해도 감사히 여기시오.
지금까지 마르스 황자의 군단을 필사적으로 막아온 활약은 싸그리 무시되고 강하성을 뺏긴 것으로 면박만 먹었다.
- 서러우면 중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들어갔어야지. 자기가 게을러서 지잡대 들어간 주제에 불만만 늘어놓는군. 크로우 장군. 본인은 당신과 같은 부류를 정말 경멸한다오. 지잡대 출신이면 지잡대 출신답게 구석에 얌전히 찌그러져 있으시오. 하하하!
그 결과, 크로우 장군은 급조된 7대대의 대대장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휘하 병력도 고작 2천 명 정도. 당당한 기세를 풍기던 강하성 사령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크로우 장군은 힘없이 미소지으며 팬싱멘의 어께를 토닥였다.
“아무튼 무사히 돌아와 줘서 정말 다행이네. 나도 마냥 침울해 있을 수는 없지. 어서 새로운 까마귀 부대원을 모집해야겠어. 자네가 좀 많이 도와줘야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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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평범한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제피리안 왕국을 구해내고 왕국의 전성시대를 연 10대 여왕. 패왕(覇王) 유리시스.
황후와 황태자의 음모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전장에 몸을 던져, 왕국 영토의 절반 이상을 빼앗은 프로이센 제국의 2황자, 마르스 폰 프로이센.
강한 자와의 대결을 갈구하며, 유라시아 대륙 전역을 떠돌며 무수한 전설을 남긴 용병. 방랑기사 쟌도 실레스틴.
제국의 위대한 대마도사 레나드 류디너스의 양녀로서, 그의 마법을 이어받아 17세라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그랜드 마스터가 된 천재 마도사. 나유카 류디너스 후작영애.
중졸이라는 학력으로, 수많은 차별과 설움을 받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마침내 왕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사로 이름을 남긴 사내. 무현자(武賢者) 팬싱멘.
이것은, 치열한 전장을 살아갔던 다섯 명의 ‘신검의 계약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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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의 계약자들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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