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유저 여러분.
벌써 이 글은 쓴지가 1년이 넘어 가는군요.
1년 넘게 쓴 글에 구태여 지금 무슨 홍보겠냐만은,
연참대전을 하는 김에, 최근 고마운 추천글도 하나 올라온 김에,
여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작품을 알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예전 글을 올릴 때는 연재주기가 1주일에 1번이라 홍보도 미안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연참 참가중이라 어느 정도 분량이 쌓였기에, 딱히 내세울 것은 없지만 부끄럽지 않을 정도 만큼의 생각은 듭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와 주세요.
자세한 줄거리와 내막을 다루는 것이 작가된 입장이겠으나, 처음 올리는 홍보가 아니기에, 그것은 맨 처음 것으로 대체를 하고, 그간 올라온 감상글과 추천글로 홍보내용을 채워보렵니다.
연재 1년 중에 몇 안되는 추천글이 달린 만큼, 그다지 뛰어나거나 확 재미를 끄는 작품은 아님을 엄살 삼아 앞에 적어둡니다.
또한 이자리를 빌어, 부족한 작품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추천, 감상을 달아주신 여러 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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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賭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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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정연란에 연재 중인 탐주관동을 정말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맛보는 정통무협이네요.
무는 있어도 협이 없는 무협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이를 싫어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요즘에는 '무'와 '협'이 어우러진 정통의 맛이 그리울때가 많지요.
탐주관동은 그런면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의협의 싹이 보이는 주인공 척경연의 행보가 안정적인 필력으로 펼쳐집니다. 적당히 긴장감이 있고, 적당히 이야기가 전개되지요. 초반부분에서 약간의 오타들이 보이긴하지만, 이야기에 너무 빠져들어서 댓글로 지적하려 했었던 생각마저 잊고 다음 연재분으로 넘어가게 될정도로 흡입력이 있습니다. 마치 예전에 보았던 와룡생의 '생사필'이 연상된다고 할까요?
일주일에 한편씩 연재되는 연재주기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뭐, 저야 방금 일독했습니다만, 쭉 읽어오신 분들은 매주가 기다려지지 않을까 싶군요. 아무튼 정말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추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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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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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연재란에서 연재되고 있는,
이번에 연참대전에 참가하는등 절찬 연재되고 있으나,
소수의 매니아들만 모여서보는...ㅋㅋㅋ
배반 낭자님의 "탐(探)주관동(朱關東)"을 추천드립니다.
무협 추리소설이라 하는데, 우리가 익히 알아왔던 배경이 아닙니다. 소림 무당보다 춘상소파 春翔巢派가 주무대입니다.
작가님 서문에서 보시다시피 7편까지는 대단한 인내심, 거의 실미도를 거치는 심정으로 읽어야 합니다.... 정히힘드시면 대충 대충 읽으시고, 소흥부터, 춘상소파가 나오면서 부터 정독을...
그 앞부분의 스포;
스승의 명으로 척경연이란 선비가,
학관의 손님이었던 주관동이란 분이 학관에 흘리고간 상자를,
주인 찾아 주겠다고 중원 만리행을 합니다... 착하기도 하시지...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소흥에서 주관동의 꼬리가 보이기 시작하다가 상자로 추리가 옮겨갑니다.... 이때부터...
참고로, 많이 등장하는 춘상소파 春翔巢派에 대한 사전 지식 준비 차원에 그 구성을 보면,
1)상도종 翔道宗 – 밀교의 작은 종파에서 파문당한 건기령 建寄領이 상도종을 창시- 10년 면벽후 상도교로
2)春黨춘당 : 원나라의 복권을 꿈꾸던 春求山洛 춘구산락이 만듬.
3)天巢派천소파 : 무속가 본거지 山東 泰山 산동 태산
4)紅眉團홍미단 : 도적들의 연합 홍미파
5)鑛聯局광련국=광개파 : 전국광부 광개파
상기 문파의 연합입니다...아니 1,2,3만의 통합인지, 4,5까지 대통합인지 헷갈리네...본문에서 확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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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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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추천해 보는거라 좀 떨리네요~ 제가 추천드릴 글은 배반낭자님의 삼배등담-탐주관동-입니다. 탐주관동이란 제목은 삼배등담이란글의 1부격에 해당되는듯합니다. 말그대로 주관동이란 사람을 찾는 내용입니다. 사문의 명을 받아 강호에 나온 주인공은 명을 이행하기 위해 주관동이란 사람을 찾아나섭니다. 허나 이 주관동이란 사람의 행방은 도무지 오리무중.. 실마리를 잡아갈수록 더욱 수수께끼처럼 모호하기만 하고, 과거 강호에서 벌어진 비사들이 그 와중에 하나둘씩 모습을 들어냅니다. 과연 주인공이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사문의 명을 이행할수 있을까요~삼배등담의 흥미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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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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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면서도 개연성있는 서술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심리와 자연경관의 묘사도 참신하구요. 무협소설의 품격을 높여 주는 탁월한 글솜씨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읽기 시작하고 연재분을 다 읽을 때까지 댓글을 달 여유조차없이 단숨에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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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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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에서 잉여잉여 하던 중에, 포스텍 연구원의 추천을 받아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 취향이 좀 까다로운 탓에 제게 맞는 글도 별로 없어서 문피아 글은 거의 읽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추천인이 저와 취향이 좀 맞는 사람이라서 읽어봤는데...
좋네요.
한가지 약점이라면 먼치킨 취향에는 절대 맞지 않을 글이라는 것 정도... 인데, 그거 빼고는 다 장점입니다. 최소한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군요.
아, 물론 (굉장히 까다로운) 제 눈에 평균 이상이라는 겁니다.
물론 취향이 저와 반대라면(...) 마음에 안들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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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天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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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모두 알고 있으면서, 한 사람의 신비한 행적을 쫓는 주인공의 발자취를 시기적절하게 풀어내는 능력은 점입가경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느끼게 한다.
문체가 장중하기에 빨리 읽어갈 수도 없고, 그러다 보면 또 문 장 하나 하나에 빠져든다.
천편일률적인 소설들 중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또 그것이 신선한 충격과 흥미로 받아들여질 때,
자유연재란에 이 글이 올라왔나 안왔나 매일 첵크 하네요.
좋은 글, 공짜로 읽는 것이 더욱 미안하게 느껴지게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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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주관동
참으로 읽는 감칠맛이 있는 글
글을 깊이 음미하며 읽는 분은 놓칠 수 없는 글입니다.
그런데 조회수가 낮은 이유는 시원하게 전개가 빨리 흐르지 않습니다.
글문체를 좋아하는 상상을 좋아하며 영화보다 글에서 자신이 장면을 만들어 연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 좋아할 글입니다.
정규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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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넘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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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제목이 아니었습니다. "주관동을 찾아서." 왠지 '고도를 기다리며' 삘이 오는 제목 아닙니까. '엄마찾아 3만리' 삘인가. 손바닥만한 상자 하나를 되돌려주기 위해 주관동을 찾아헤매는, "본격 추적 무협"이라고 하시네요.
------- 아래는 맨 처음 탐주관동이 홍보글입니다-------
출세한 선배에게 편지를 전하러 오대산을 내려가는 한 남자.
그에게 주어진 하나의 심부름.
그리고 투박한 조각이 세겨진 낡은 목함 하나.
주인을 찾아 목함을 전해주거라.
그렇게 사내는 낡은 나무함을 가슴에 품고, 한 줄기 가는 단서를 더듬으며, 일면식(一面識)도 없는 목함의 주인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행방을 찾기는 쉽지 않고, 그 사이 알아간 진실들은 더 많은 물음을 던져주며 강호의 소용돌이 속으로 남자를 떠미는데……
과연 목함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목함의 주인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강호를 휘감는 진실과 거짓의 안개.
당신은 그 안개속으로 들어올 용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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