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사람은 어딜 가든 무능하다. 설령 다른 세상에 간다 해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어째서 도망친 것에 불과한 주인공이 다른 세상에서는 초인 행세를 하는 걸까? 설령 초인이 된다 해도 그건 정말로 정당한 일일까? 겉으로는 강해져도 속은 아직 겁 많은 무능력자에 불과한 건 아닐까? 천하제일 둔재가 운명에 휩쓸려 절정의 고수가 된다면, 그 둔재는 진정 강해진 걸까? 그렇지 않다면, 과연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란 무엇일까?
이 모든 것을 고찰해보는 이야기가 바로 이 이야기다. 다른 곳으로 도피하는 이들이 외면하던 그런 현실을 다룬다. 다른 세상에서 펼치는 그야말로 저열한 분투기가 펼쳐진다.
게다가 답답하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주인공이 등장해서, 쉴새없이 민폐를 끼치고 열등감 충만한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
Inferior Struggle은 그런 이야기다.
경고
답답한 주인공이 밉다거나 쉽게 강해지는 전개가 좋다면 절대 읽지 마세요. 홧병 날 겁니다. 등장인물이 구르고 멘탈이 날아가는 전개를 용납할 수 있으면 대환영!
(뒤늦게 링크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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