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보고 있는 글들 중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평범한(아마도) 고등학생인 하영(남자입니다) 은 어느 날 어린 소녀를 구해줍니다.
알고보니 그 소녀의 정체는 사신, 그리고 하영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하영은 앞으로 한달 후에 죽는다요"
갑작스런 죽음의 선고.
그에 하영은 한편으론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솟구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울기도 합니다.
그래도 살아날 수 있다는 한가닥 희망을 실행하려 합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말랑말랑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랄까.
죽음에 대한 소재이지만 우울하지만은 않고, 오히려 밝은 느낌입니다.
개그적인 부분도 종종 나오고.. 하지만 가볍게 치부할 수 만은 없게 하는
'진지함' 이 글 전반에 깔려있습니다.
캐릭터도 꽤나 마음에 들고...
어떻게 보자면 일본 nt노벨 읽는 듯한 기분도 들었지만..
주인공이 죽음에 대해 의연하면서도 가볍게 대하지 않는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요즘 주인공들은 너무 사람이 죽고 죽이는것에 무감각하달까...
그런데 이 소설 장르는 '로맨스' 입니다.
죽기 전에 갑자기 호강하는지 미녀&미소녀 들이 몰립니다.
뭐... 그래도 단순히 생각없는 하렘물은 아니니... 이건 직접 보셔야겠지요~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표현이라던가 관계등의 표현도 좋습니다.
하여간 근래들어 재미있게 본 소설.
이런 계열을 좋아하신다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성실 연재하시니... 늦어도 이틀에 한 편씩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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