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만 해놓고 읽어보지 않다가
어느덧 쌓인 글들을 보고 오늘 쭈욱 읽었습니다.
한 호흡에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라더니
오늘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문득 드는 걱정은 이렇게 많이 써놓으면 출판이 안될텐데..
하지만 작가님의 의욕과 열정이 넘쳐나시니..
웅장합니다.
역사와 결합된 픽션과 넌픽션의 경계를 아주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격동기의 생생한 현장과 성장해가는 한 무인의 삶을
스펙타클한, 아니 가슴 뭉클한 시선으로 조명하는 이 작품은 참으로 큰 감동을 줍니다.
복수...
사랑...
의..
협..
그리고 충...
비장미 가득한 서사시를 보는 듯
이름없이 죽어간 영웅들의 혼 앞에선 눈물이 눈가에 맺히고..
애틋한 사랑앞에선 내가 그 주인공인듯 몸이 달아 오릅니다.
일관된 흐름..
안정된 필력..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만가는 작가의 정진이 돋보이는 이 글..
무령전기를..
저는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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