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 근래 갑자기 뭔가
글을쓰고싶은게 생겼는데요.
예전에 하던 방법대로 하자니...
또다시 비난맞을거 같고,
새로운 방법을 찾자니...
뭐 어떻게 해야될지몰라
답답하고...
여러분들은 글을 처음 쓰기전
어떤것을 먼저하시나요?
저같은 경우엔
1.글종류 선택
2.등장인물 설정(이름)
3.등장인물 프로필작성
4.시대적배경, 배경
5.기쁜마음으로 열심히!
여러분 같은 경우엔 어떠한 식으로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아... 요 근래 갑자기 뭔가
글을쓰고싶은게 생겼는데요.
예전에 하던 방법대로 하자니...
또다시 비난맞을거 같고,
새로운 방법을 찾자니...
뭐 어떻게 해야될지몰라
답답하고...
여러분들은 글을 처음 쓰기전
어떤것을 먼저하시나요?
저같은 경우엔
1.글종류 선택
2.등장인물 설정(이름)
3.등장인물 프로필작성
4.시대적배경, 배경
5.기쁜마음으로 열심히!
여러분 같은 경우엔 어떠한 식으로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백업입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만 우선 T.V나 역사스페셜, 또는 우연히 알게 된, 서로 전혀 관계 없는, 심지어 시대적 배경까지 다른, 어떤 개별적인 사건들이 머리속에서 연결되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더군요!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의 연계된 이야기를 형성하게 되더니 이것이 결국 세상에 자기얘기를 하고 싶어하더군요!
그래서 그게 과연 가능하지 타당성을 검토하고, 세부적인 역사적 사건들을 조사하고 각각의 사건들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소재가 무엇이 있을까 찾다보니 하나의 글로 포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소재가 생긴다.
2. 타당성을 검토한다.
3. 가능성이 확인되면 기쁜 마음으로 글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4. 역사적, 시대적배경을 검토한다.
5. 등장인물 설정(이름)
6. 등장인물 프로필작성
7.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글의 종류는 저절로 정해지더군요.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우입니다.
1. 우선, 생각나는 장면 장면을 노트에 낙서하듯이 씁니다. 마치 브레인스토밍을 하듯이 단어만 적거나, 그림을 그려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장면이 나왔을까, 왜 등장인물이 이런 일을 하게 되었을까, 열심히 고심해봅니다.
2. 그 다음에는 마치 여러 개의 구슬을 하나의 줄에 꿰어 목걸이를 만들 듯이 사건을 시간순서대로 하나하나 이어가며 개요를 짜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건은 새로 집어넣고, 필요 없는 사건은 기각시킵니다.
3. 그렇게 만들어진 개요를 다시 취향에 맞춰 순서를 재배열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비밀스러운 내용일수록 뒤로 넘기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대신 앞부분에 그 비밀에 관한 힌트를 하나하나 숨겨두지요.
4. 그 다음부터는 재배열된 개요에 따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글을 쓰다보면 설정도 구체적으로 잡히고, 등장인물의 성격도 분명해지더군요. 물론 이것이 완성본은 아닙니다. 처음에 정해두었던 설정과 다른 점이 있으면 이때 조정해두어야 합니다. 설정 노트를 따로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앞서 써둔 글을 수정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분량이 모이면 연재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주관적인 글쓰기 순서였습니다.
재밌는 소재를 발견하고 작품 전체적인 기승전결이 구상되면 바로 글로 표현하는 편입니다. 한권 한권에도 기승전결을 그리려고 노력하지요. 그래서 소제목을 12개로 하여 3개씩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소제목에도 기승전결을 부여하고 싶습니다만 아직 여기까지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재 발굴
2. 전체적인 기승전결을 구조화
3. 권당 기승전결을 구조화
4. 각 소제목의 기승전결의 구조화
대략 이 정도가 완성되면 글쓰기에는 큰 부담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숲을 본 후 나무를 찾아가는 형식이라고 보시면 정확할 것입니다.
1. 전체적인 큰 틀
(나는 어떤내용의 소설을 쓰고 싶다든지.. 등등)
2. 그 틀의 세부화
(그 내용안에서 주인공은 누구이며 성별은 어쩌고 저쩌고..)
3. 세부화된 내용의 배경
(주인공이 주로 살아가는 환경 등등.. 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국가라든가, 조연들 설정)
4.배경의 확대
(전체적인 세계관, 계급, 종교 등등..)
5. 확대된 내용의 세부 내용
(국가의 어디는 무슨 기후이고, 위치는 어디이며, 토양은 어떻고 식생은 어떻고 날씨는 어떻고 주식은 무엇이고 등등등등..)
6. 재검토
(오류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
크게 이 틀로 쓰는군요.
보통 5번에서 오래 걸린다죠(...)
Mi.Nu.us님// ㄷㄷㄷ 더디진 않아요!!(덜덜덜)
지금은 하루에 하나씩 올리는 걸요..ㅠㅠ
(물론 며칠 더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긴 합니다..;;)
이번 소설은 틈틈히 세계관 짜느라 (5번에서) 4년반 정도 걸렸다는..ㄱ-;;
중간에 계속 말도 안되는 내용이 나와서, 최대한 사실적, 과학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다보니 오래걸렸네요.
(결국 납득할 수 있을정도로 만들기는 했지만)
정작 소설 내용안에는 안 나오지만, 모순된 상태로 글을 시작하면 결국 써지는 글도 모순될 것 같아서....
세계관 짜는 건.. 어렵지만 재밌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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