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도 조아라에서 한번 연재를 해봤었습니다. 그리고 검사라도 할겸 한번씩 다 읽어봤지요 부끄럽더군요. 재미도 없었고. 그리고 소설쓰는건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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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의 신비죠. 세종대왕과 집현전의 학자들이 만들어냈고 그 전부터 사용해온 우리나라의 말은 역사가 깊은 만큼 독창적이니까요. 그걸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정말 드물다니까요... 저는 문피아에서 국어를 새롭게 배우고 있는 입장입니다. 하핫.
자신의 글을 읽고 매번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흠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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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타햄.. 흠좀무..-_-
그래서 저는 학창시절 썼던 소설들을 남에게 한번도 내보이지 못했습니다 -_-; (1권분량 넘어가게 써본것도없지만 -_-;) "그냥 독자로 살아야지." 라고 결심하게 된것도 그때라지요 -ㅅ-;;; 가장 어려운점은 역시...[우리말은 너무 어렵다] 라는게 아닐지 -ㅅ-;;; 세련되고 멋지고 이쁘게 쓰기에는 감수성이 너무 모자르다는 치명적인...쿨럭;
쓰고, 읽고, 다시 쓰고, 다시 읽고, 또다시 쓰고, 또다시 읽고… 찢고.
저는 제 글을 읽을 때면 언제나 '이런 유치뽕짝이 내 머리에서 나온 거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 글을 읽기가 무섭답니다-_-;
저도 제글을 읽을때마다 완전히 뜯어고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다만 그리하면 글의 진행이 안될것이기에 인내하고 인내하는 중입니다. 게다가 지금 고쳐놔도 시간이 더 지난 후 또다시 미진하게 보여 대폭 수정을 할것이 뻔하기에 일단은 부족한 글재주로 연재해 나갈 따름입니다. 완결을 짓고 수정을 하든 아니면 중간에 수정을 하든 일단 써나갈 계획입니다. 역시...퇴고는 마약인가 봅니다.
저는 제 글 재밌게 잘 봅니다. ㄷㄷㄷ
저는 제 글 보면서 항상 "어라?" ...합니다.
...부끄럽죠. 그런데 가끔 가다가 "이거 내가 쓴 거 맞아?" 싶은 부분이 있어서 흠짓합니다. 건망증도 아니고;;
글쓸때 굉장히 열심히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쳐서 완성했음에도 몇시간 후에 '훗.'하고 읽어보면 'ㄱ-'가 된다는;; 내가 보고 막 민망하죠-_-;; 절대 남 못 보여준다는 게 문제. 그것보다 더 문제는, 내가 너무 민망해서 쓰질 못하겠ㅠㅠ 내가 보기에 너무 쪽팔려서;;
자신의 글에 취하지 못하면 글 못 올립니다. 흥도 나지 않고요. 내가 재미없는데 다른사람이라고 재미있을리 없죠. 글을 쓰면서 흥이나는 일이 별로 없어서 문제이기는 하지만.
당연히 너무 부끄러워서 ㅡ.ㅡ;;;;; 미칩니다.
오;ㅁ; 뭔가 다들 처절하시네요;;;
난 안그랬었는데, 나는... 기분이 몽롱하면서 의외로 좋던데... 부작용인가요?
마지막으로 중학생 시절때는 누가누가 잘쓰나 해서 친구놈들끼리 모여서 자기들이쓴글 나눠보고 했지만 누가 뭐래도 난 내글이 제일 재밌던데, 친구놈들이 날 매도해도, 이상하게 재밌었는데...
Mi.Nu.us님// 오오+_+ 대단하십니다.
하핫!! 우유달님 저 문피아에서 연재했다가 수많은 비난속에서 접어야했어요. 욕좀 먹었죠. 난 재밌는데, 남은 아닌듯...
자기글을 보고 참람함에 얼굴이 시뻘개질 때도 있지만, 반대로 뿌듯 할 때도 있잖아요. "우와! 정말 이걸 내가 썼단 말인가!! 음화화화화!"..--;; . . . 전자가 훨씬 많긴 하지만 말입니다.^^;;;; 전 소설작가는 아니지만, 뭐 나름 글쓰는 직업이라. 남얘기같진 않네요. 특히 짧은 글을 쓸 때가 더 힘들어요
저는 제글이 자랑스럽습니다!! 왜? 묻지 말아주시길-_-;
그래도 한 3~4년 쓰니 많이 줄더군요, 틈틈히 구멍은 보이지만
Mi.Nu.us님// 와아.. 밀키문님 말고 우유달이라고 불러주신 분은 또 처음+_+ 유색의, 유색빛의 달.. 뭐 이런 뜻으로 지었지만 생각해보니 milky라는 뜻은 우리나라식으로 바꾸기가 참 어려운 단어네요..ㅎㅎ (우유달 하니까 우유를 벌컥들이키는 달이 생각나는.. 망상인가;;) 어떤 의미로 비난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이팅입니다!!
ㄱ-..저는 글을 무아지경으로 쓰다보면 '하지만','그러나' 가 나올 지점에서는 무조건 그러나가 나오더군요.. '하지만'을 쓰고 싶은데 말입니다..
저는 제 글이 제일 재미있더군요. 저는 제가 읽고 싶어서 씁니다. 덜덜
하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더라도, 그렇지만.... 뭐...제 경험상으로는 몇 번 퇴고를 하다보면, 결국 맨 처음에 의식하지 않고 썼을 때 것으로 결정되더군요. 대충 9할쯤. 역시 첫끝발이....(응??)
저는 제가 써 놓고 기억이 안 납니다...(삐질) 수정하려고 읽다보면 어라...내가 이런 문장을 어떻게 쓴 거지? 라고 갸웃거리게 되더라구요.
몇년뒤에 보면 얼굴이 뜨거워서 타버릴지도 모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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