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나 보니 에엥~~ 거리는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왔다.
무슨 소리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일어나 그대로 텔레비전을 틀어보니 그곳에는 한 남자가 나와 침착한 목소리로 말을 하고 있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은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으로 오늘 새벽 6시를 기해 북한이 침공을 해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상황은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으로 오늘 새벽 6시를 기해 북한이 침공을 해오고 있습니다."
"!"
갑작스런 내용에 깜짝 놀라 시계를 보니 막 여섯시 삼십여분을 지나고 있었다.
너무도 갑작스런 일이라서 순간 멍해졌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옷장으로 가서 서랍을 열어 그곳에 들어 있는 전투복을 꺼내 손에 들었다.
순간 이걸 입고 예비군으로써 소집 장소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을 하고 있을 때 난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설마 이런 꿈을 꿀줄 몰랐기에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당장 구분조차 하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한순간이지만 너무도 심각하게 고민했었기에 만약 정말로 만약이지만 북한이 공격해 온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 안타까운 점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단순히 꿈에도 그럴진데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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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런 꿈을 꾸고 식은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군대 안 다녀오신분이라면 별로 대수롭지 않겠지만 다녀오신분들이라면 충분히 저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실 것인데 저런 일이 벌어진다면 저 군복을 입고 소집 장소로 가시겠습니까?
글쎄요 닥쳐 봐야 알 것 같네요 ^^
그나마 꿈에서라도 전투복을 집어 들었다는 것에 위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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