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피아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는 극초보 습작가입니다. 요즘 연재한담란을 돌아보면 정말 살떨리는 글이 많습니다. 분쟁으로 이어져 주의를 받는 경우까지 생기더군요.
한주, 한주 지날수록 더더욱 분위기가 날카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살벌합니다.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관점으로 봤을 때, 이게 옳다고 생각해도 다른사람이 보면 틀릴 수도 있는 것이죠. 저는 우리들 모두의 개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만큼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한번만...글을 올리거나 답글을 달때, 상대방을 배려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말이 '아'하고 '어'가 다르다고 합니다. 이말투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상대방의 실수에 대해 너그럽게 감싸줄줄 아는 마음도 조금씩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말투가 부적절하고 불쾌하다고 느껴진다고 해도. 부드러운 말투로 그에 답하는 자세가 분쟁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개성이 있는 만큼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도 엄연히 '사회'입니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지요. 나로 인해 상대방이 상처받는 일은 자제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없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입니다.
만약 주제넘은 말투이거나, 불쾌하셨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보고 있기가 너무 안타까워서 한말씀 올립니다.
보다 푸근한 문피아의 생활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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