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 흐르는눈님이 쓰신 '조선태평기'를 알고 계신다는 전제하에 얘기하겠습니다.
조선태평기는 이삼국지연의라는 소설로 출간 되었죠..
전 출간된거 보고 오오 출간인가! 좋구나! 싶어서 바로 빌려보고
책방 누님에게도 이거 좋다고 계속 말했었죠
근데 오늘 책방 누님께서 하시는 말이 '그거 다른 책방에서 반납 확정이라는데? 예정도 아니고?'
좀 난감하더군요. 제 관점에서 조선태평기(이삼국지연의지만 조선태평기라 쓰겠습니다)는 충분히 수작으로 인정할수 있는 작품인데..
그게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반납 확정...
어처구니없어서 왜요? 라고 물어봤더니 누님이 책방 점주들이 써논 반납 사유를 보여주었습니다.
반납 확정된 책방은 일단 3곳이더군요. 그 분들이 써놓으신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었습니다
"작가가 너무 어려서 사람들이 질이 떨어진다 여겨 안본다."
.....작가가 어리면 내용이 없는 걸까요? 흐르는눈님보다 나이 더 드시고도 훨씬 못난 작품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 말이죠...
좀,, 어이 없었습니다.
책 내용을 보지도 않고 단지 눈님이 프로필란에 쓰신 현재 고교졸업.
그 한 문장 보고 책을 보지 않다니... 이것 참.. 어이가 없더군요..
... 그냥.. 제가 좋아하는 작품인 조선태평기가 작가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게 기분 나빠서 주저리주저리 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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