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 소설에서 꼭 주는 것 없이 미운 녀석이 보입니다..
그만큼 작가님이 그 인물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서 살아 있는 사람같은 느낌을 주면 그것은 재능입니다...어설픈 주인공보다 살아있는 악역이 더 사랑을 많이 받는 경우이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잘 읽고 있는 소설이 어떤 조연 하나로 인해 고민하면서 보게 되는 경우 입니다..
아~~ 이녀석만 소설에 안나온다면.. 그 상황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가슴으로는 이해가 가진 않기 때문이죠. 즉 동조할수가 없을 경우입니다.
우유부단하고 착하기만 한 주인공보다 더 나쁜 것이 되지도 않는 질투심에 빠져 주인공을 괴롭히는 나름 정의감 투철한 조연입니다...차라리 악역으로 전향 하던지..ㅠ.ㅠ
보면서도 혼잣말로 꾼시렁 하면서 읽습니다...
그렇다고 리플로 말하기도 모하고 아무말 없이 소설을 안보기도 모하고..(혹자들은 보기 싫으면 보지말라 말을 하기도 하지요..^^::)
대략 진퇴양란입니다..스토리상 일찍 죽을 것 같지도 않은 녀석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고민이 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방금 추천글을 읽고 소설을 보다 심각한 고민에 빠져 한담으로 속풀이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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