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작가와 소설이 바뀐다면?

푸른 파도가 철썩이는 바다. 그 너머에서 들려오는 슬픈 메아리. 단풍지는 소년의 눈물. 우리의 호아킨은 수평선너머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저 수평선 너머에는 뭔가 있을가요?"

"몰라."

그는 너무 무성의한 대답에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그의 선망이 가득한 붉은 머리칼의 선장이....보이지 않았다. 게으름과 나태, 절망의 검은 오오라가 뭉글 뭉글 풍겨 나와 있는 폐인 같은 사내가 뒹굴 거리고 있을 뿐.

"누구세요?"

"신"

"칫, 거짓말 마세요. 그럼 이름이 뭐예요?"

"슈라라펜라트"

.

.

.

.

재미 없는 펜픽은 집어 치우겠습니다. 두 작가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올립니다.

제가 몇일 전 다음 만화속 세상을 탐방하다 예전에 추석특집으로 작가와 만화를 바꾼채 단편으로 나온 코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생각해본겁니다만..

만약 소설과 작가가 바뀐다면?

막장고처럼 단편코너로 해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시토스테롤]

ㅡㅡ; 신이 직접강림하면 ㅡ;;

[[탈퇴계정]]

차라리 작가가 소설속에 들어가는건?!

[영술사]

작가가 소설 속에 들어가는 소재로 출판 되었던 작품이
제가 알기로 한번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1권에서 엄청 기대하고
2권을 봤다가 바로 접은 기억이 있는... 아마 피아노의숲이었을 겁니다

[옥천사]

작가가 자기 소설 속에 들어간다거나, 만화가가 자기 만화속에 들어간다는 설정의 소재는 많이 보았던 것 같아요. 듣기로..

[테프누트]

......주인공 꽤나 괴롭히던 이는 괴롭겠네요. (.....남얘기가 아니야.)

[F.R.M.P]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하군요, ㄷㄷㄷ

[鳶霞]

현재 연재작가님중 가장 피볼 사람은...화사님? ㅋ

[서래귀검]

작가가 소설속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작가님들이 서로 작품을 교환해서 다른 작품을 쓰면 어떨까 물으시는것 같군요 -0-;

[디에스이레]

인더북... 이라는 글도 있었지요.

[문백경]

더헉;;;;;;;;;;;;;;;;;;;;;; (덜덜덜;;;)

[cr**]

여기서 이야기는 작가가 소설로 들어가거나 그런게 아니라 가령 A라는 작가님이 B라는 작가의 C작품의 단편을 적는다 라는 식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