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책방에 다녀왔는데 조금 씁쓸하네요.
저희 책방은 소설이 3박4일인데 하루 빨리 가져오면 다음권을 빌릴때 100원 이틀빨리가져오면 200원을 빼줍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하루만에 반납을 합니다.
엊그제 바하문트 7권, 워크마스터 3권을 빌려서 하루만에 반납했습니다. 신간이라 찾는 사람이 많겠거니 하고 반납했는데, 어제 가니 그대로 책장에 꽂혀있더라구요. 방금갔을때도 그대로 꽂혀있구요. 예전에 5개의 책방이 있을때에도 신간이 나오면 다 돌아도 못구할때가 있었는데 요즘엔 빌려가질 안더라구요. 그렇다고 책을 보는 사람이 줄어든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아주머니께서는 신간을 들여놔도 총대여수가 10번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점점 힘들어져서 이대로라면 문을 닫을수도있다던데...
책을 전부 사서 보지는 못해서 빌려보는 처지이지만 10년이상 당골 책방이 문을 닫을 수도있다는 말을 듣고서 싱숭생숭해서 두서 없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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