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연재가 최근 좀 느려져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날이 쌀쌀해서 그런가, 션이나 저나 영 비실비실하네요.
하긴 저야 1) 상사화가 안써지는 이유 -> 메이드일기 때문
2) 메이드일기가 안써지는 이유-> 상사화 때문
3) 둘다 안써지는 이유 -> 1),2)가 무한반복 (-_-);
였지만 말입니다. 다시 속도를 붙여서 열심히 써야죠.
생각해보면 처음엔 션과 제가 단순히 만족을 위해 망상집을 써보자
좋아하는 성향의 캐릭터들을 와르르르 집어넣어보자 하고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얼마전에 둘이 모여서 플롯을 짜다보니, 장대한 대서사시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거 언제 다쓰지,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_-;
이런 놈 저런 놈(?) 입맛에 맞는 놈들을 다 넣고 싶지만
둘다 인물 엄청 늘어나면 머리가 하얘지는 구조라 포기했구요.
릴레이다 보니, 둘이 메신저에 허구헌날 들러붙어서 회의를 한답시고 모이긴 합니다만. 주로 '난 누가 좋은데 니가 좋아하는 누구보다 더 월등해' 라는 치맛바람 엄마들의 격투 (...) 수준이네요;
뭐 사실 저것보다 더 나아간 얘기도 합니다만 야해(?)져서 차마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여자 둘이 모여서 소곤닥소곤닥 신나게 수다 떠는 거지요. 하하. 어느정도 농담이니 가감없이 믿으시면 곤란하고 (?).
여하튼,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번 화와 저번 화, 늦어진 보답으로 (..) 오늘은 2연참을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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