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프리젠테이션 하나가 걸려 있어서 글을 제대로 못 썻습니다. 일이 끝나고, 글을 서둘러야겠다 싶었는데 단편제 공고를 봤습니다. 익명의 독자로부터 후원을 두번 씩이나 받았던 생각을 하니 그냥 지나치지 못 하겠더라고요. '마녀의 론도'라는 단편을 써서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무협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마당에 무협 한 편을 내지 않으니 조금 서운한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논협'을 부랴부랴 써서 제출했습니다. 관심가지고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당선하신 분들에게는 더 없는 축하를,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보내드립니다.
쓰고 보니 두 편 다 56매 정도가 나왔네요. 가다듬고, 한 편은 30매 정도, 다른 편은 40매 정도를 더 써서 다시 발표를 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해당 글을 당분간 삭제해 주십사 하고 문피아에 요청할 생각입니다. 운이 좋으면 지상으로, 그렇지 않으면 문피아 '단편, 시'란을 통해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진가소사 7권은 거의 썼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상당부분 개작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게다가 근래 바쁜 일이 많아서 자꾸 늦어지네요. 죄송합니다. 염치 없지만 조금 더 기다려달라는 부탁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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