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의 초식명이나 마법의 마법명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글의 댓글로 적당히 썼으니 그 댓글을 보시고 여기서는 글을 쓰시는 분들이 헷갈려 하시거나 이해를 못하는 부분 중 하나를 설명할까 합니다.
흔히 쓰는 블링크(blink)라는 마법을 보면 영어사전을 찾아볼 경우 눈을 깜빡이다 라는 뜻입니다. 처음 쓰였던 소설의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배경적인 지식으로 보면 눈을 깜빡이는 사이 이동을 했다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즉 눈을 깜빡이는 사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만큼 순간적으로 움직인 거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눈깜빡할 새 지나갔다 라는 글을 생각하면 이해가 더 쉬울 듯 하네요. 그러다보니 차츰 활용의 범위가 넓어져서 이제는 가까운 거리에서 순간 이동을 하는 마법으로 거의 고착화되어버렸죠.
다음으로 텔레포트를 설명하자면 tele~의 원 뜻을 이해해야합니다. tele라는 뜻을 사전서 찾아보면 <먼 거리에 걸친~> 즉 멀리라는 뜻입니다. 거기에 포트(port:항구 의역을 하자면 일정구역이나 지역)라는 단어가 붙어서 멀리 있는 특정지역으로의 이동이라는 뜻이 된 겁니다. 그러한 까닭에 좌표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초능력의 예를 들면 텔레파시 즉 먼 거리를 걸쳐 생각을 전한다는 단어를 통해 텔레라는 단어의 쓰임새를 유추하시면 됩니다.
이 텔레포트를 왜 설명을 드리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하자면 워프나 게이트와 많이 헷갈려 하시는 듯 해서 입니다.
텔레포트는 말 그대로 먼 거리에 걸쳐 있는 특정한 포트(지역) 으로의 이동입니다.
워프(warp)의 경우 원 뜻을 보면 휘다. 휘게하다, 틀어지게 만들다 입니다. 그것이 공상과학과 만나서 특정지역과 지역을 틀어지게 해서 만나게 함으로서 이동하게 하다 라는 뜻으로 쓰였죠. 흔히 말하는 평면을 접어서(warp-휘어서) 만나게 함으로 이동한다는 뜻입니다.
즉 일정 지역으로의 이동인 텔레포트와는 달리 워프의 경우 특정지역과의 공간의 축이나 좌표를 틀어서 이동한다는 걸로 이해를 하시면 될 듯 하네요. 도술로 치면 축지법이 이에 해당하겠죠?
그 다음으로 게이트(gate)라는 이동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그 뜻을 풀자면 문 혹은 통로라는 뜻입니다. 디맨션게이트라고 쓰면 보통 차원의문이라고 이해를 하기 쉬운데 정확한 이해는 차원간의 통로라고 이해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게이트이동의 경우 원하는 두 지역(혹은 여러지역) 간에 통로를 만들어서 이동하게 한다는 식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 듯 하네요.
이해를 돕자면 sea gate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바다로 나가기 위한 항해용 수로입니다. 즉 배가 바다로 나가는 것을 돕기 위한 수로이죠.
이처럼 게이트는 통로라는 뜻으로 이해를 하시는 게 쉽습니다. 흔히 문으로 많이 쓰이는데 판타지에서는 문보다는 통로라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게 옳다고 봅니다.
이 외에도 쓰는 김에 더 적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다음 기회가 닿으면 쓰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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