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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단어의 선택.

작성자
Lv.1 이스a
작성
11.03.03 19:50
조회
587

무협지를 쓰는데, 아 이번엔 물고 물리는 관계를 설명하려고 하는거니까 가위바위보를 넣어야 겠구나. 라고 생각해 가위바위보를 써 넣었다 문뜩, 가위바위보가 과연 그 시대에 있었을까? 싶어서 조사를 했더니.

청나라때 생겨난 놀이문화.

...

머리속에 있는것을 쓰는데 필요한 시간과 노동력이 제일 중요하다면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두번째로 중요한 것인 듯.

특히나 아이러니 같은 것을 무협지에 쓰려고 하니까, 모순이나 역설 따위로 써야 하고, 막상 그렇게 쓰려 하니까 또 뭔가 맛이 안나서 아예 그냥 단순히 풀어 써버리고...

한편을 쓰는데 보통 2시간 정도 걸리던데 그중 한 절반은 단어 고민에 투자하는 듯.

일하는 도중 내내 협탁이란 단어가 과연 있을까? 라는 고민하기도 하고.

으으음. 역시 처음 글을 쓰는 사람에게 무협지란 꽤나 어려운 장르인 듯?

뭐 그래도 미터법과 양력을 사용함으로서 그런 부분은 이미 아웃 오브 안중.

(...)


Comment ' 3

  • 작성자
    Lv.26 Riskein
    작성일
    11.03.03 20:13
    No. 1

    그런건 작가님의 설정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반드시 모든걸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해서 쓸 필요는 없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03 20:53
    No. 2

    판타지가 '실제 중세 유럽'이 아니듯, 무협도 '실제 아시아'일 필요는 없습지요. 아무래도 독자측에선 약간 그런 편견이 껴 있는 것 같지만.

    그런데 전 판타지인데도 아이러니->역설 정도 언어 순화는 하는데요 (.......) 이름이야 다 서양식이긴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1.03.04 00:26
    No. 3

    저도 무협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게 바로 어휘 선택이었습니다. 호칭은 물론이고, 적절한 말투와 사물에 대한 표현이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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