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정리해서 끝낼까도 싶었지만 그냥 필이 오는대로 미련 없이 오늘 분량을 최종편으로 써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아직 부족했습니다. 한참 부족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번 제 글에 대한 생각입니다.
장르와 제목 설정에서부터 좀 무리가 있었던 같습니다. 처음에 게임판타지를 생각하고 썼었는데 제가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쓰면서 신경 쓴다며 쓰긴 했지만 제 이해도가 맞지 않았고 보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목 변경 타이밍에서 이미 늦었죠. 그리고 그 당시 상황상 다 없던 걸로 하고 새 글을 쓰기에도 무리인 상황이었습니다.
고로 갈데까지 가보자하고 쓴 거죠. 결과는 보다시피~
요즘 대중적인 소재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자신에게 최대한 맞는 글을 써야 함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작년 12월 부터 헌터 물 2개를 썼다가 영 맞지 않아서 다 연중해버렸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뭐 이런 어려움과 고민이 쌓여야 결과가 나오는 법이겠죠.
그래도 이번에는 지난 번 완결작보단 13편, 약 71,500 자 정도를 더 쓰고 완결했으니 지난 번 보다는 발전했다고 봐야겠죠.
시원섭섭하지만 저의 공모전과 최근 연재작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나은 글, 좀 더 많은 반응이 나오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모전 참가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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