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볼게 없어서..
제가 서점에서 보는게
샤피로, 마검왕, 개천에서 용났다, 일식이가 간다.
정도 뿐인데..
요즘 나오는 책들은 다 비슷비슷한 문체에다가
개성도 없도, 질질끌고, 필력이 없으면 스토리나 소재라도
참신하던가, 분량도 공백이 넘쳐서 이건뭐 종이를 샀더니
글자가 있더라 정도...
책은 많이 나오지만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카이첼님과 황규영님의 글을 읽으러 북큐브를
지르고 말았습니다.(아아악~~~)
지금 만원결제... 카이첼님의 글은 90편 정돈데
한편에 천원(후덜덜)(하지만 분량은 많겠지..)
암튼 북큐브 같이 전자 서점이 앞으로 대체가 되고
책방은 사라지게 될겁니다.
전자 서점이 활성화되고 독자들이 작품과 쉽게 접할 수 있게되면
작가님들은 가혹한 경쟁체제로 몰리게 되죠.
자고로 매체의 발달은 그 분야에 빈익빈 부익부를
만들게 됩니다.
클레식 음악같이 유명한 거장은 음반을 내어 거대한 이익을
얻을수 있지만 유명하지 않은 음악가들은 빈곤한 생활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종이책은 앞으로 사치품으로 취급당할 공산이 큽니다.
따라서 출판사도 고급화된 책을 출판하거나 학습지 위주가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들게 될겁니다.
그동안 출판업계가 컨텐츠의 질을 향상시켰다면 종이책시장은
앞으로도 존속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대여점시장을 보니 '아타리 쇼크'가 생각납니다.
'아타리 쇼크'란 80년대 질낮은 비디오게임의 범람으로 소비자의
관심 또는 수요가 대폭 감소 했고 비디오게임 시장의 붕괴를
불러온 현상을 일컪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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