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올린 작가들이 가장 쓰기 어려운 장면에서
과도한 애정씬과 키스씬 그리고 머리굴리는 장면이 압도적으로.......우세(?) 했습니다.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들이 가장 표현하기 힘든 인물은 어떤 인물일까.....하고요?
이번에도 몇 가지로 나누어 봤습니다.
1. 먼 닭은 가라! 이젠 먼 타조의 시대!! 내가 짱이다.
: 절대 지지 않는 절대 강자의 인물
2. 먼 닭이 뭐래유? 먹는 거유?
: 강하기는 커녕 떼굴떼굴 구르는 최약체의 인물
3. 앗 차가워!
: 심장이 얼음이라 해도 믿을 것 같은 냉정한 인물
4. 죽고 싶다고? 내가 서서히 죽여주지....흐흐흐
: 피를 즐기는 잔인한 인물
5. 흑흑.....왜 이리 눈물이 나지요?
: 톡 건드리면 눈물을 쏟을 것 같은 여리여리한 인물
6. 많이 아파? 내가 호~ 해 줄까?
: 쓸데없이 정이 많은 착하고 따뜻한 인물
7. 훗! 멍청한 것들.......이 몸이 짜 놓은 판에서 잘들 놀아 보라고....
: 교묘한 지략을 잘 쓰는 제갈량 같은 인물
8. 나를 따르라!
: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웅적인 인물
9. 큭큭큭.....죄송하지만 그건 당신 마음대로 안 될걸요?
: 누군가를 뒤통수치는 인물
10. 나에게 와요. 우후~
: 노골적으로 색기(?)를 풍기는 인물
11. 뭐야........?
: 외골수에 말 수가 별로 없는 인물
12. 친구? 귀찮아.
: 사교성 없는 인물
13. “...............”
: 유령처럼 음침한 인물
14. 까악! 너무....너무.....사랑스러워!!
: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꽃같은 인물
15. 후다다닥........응?
: 그 밖의 엑스트라
이렇게 열 다섯 가지로 정리 해 봤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4번 피를 즐기는 잔인한 인물이 표현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은근히 엑스트라....표현하기도 힘들고요.
작가님들은 어떤 인물이 표현하기 힘드신가요?
그 밖에 표현하기 힘든 인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설문란에 올릴까 했는데 그곳은 독자분들께 묻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이곳에 올립니다.)
아무튼, 작가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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