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창기병이라고 아실려나.. 그 작가님도 1부 다 써놓고 2부 왜 안나오는가 했더니 설정집 잃어버렸다던군요.
얼마나 대단했냐면 제국 왕국들의 환율까지 표시.
각 나라의 고유 음식이라던지 옷, 주 병기 , 지리 지형, 전략 모든게 쓰여있는데 아쉽더군요 .
여왕의 창기병 읽어보시면 그냥 소설 쓰는게 약간 부끄러워짐... 많은 걸 꺠닫게 해줌.
와 굉장하네요... 저는 아직 그정도 수준까진 미치지 못하옵니다 흑흑.
저렇게 자세한 세계관을 가지신 분의 소설이라니, 그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기대가 되네요.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민을 저기에 쓰셨을까요. 짧은 경험으로는 가늠조차 되질 않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 싶어요.:)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예전에 만자 정도의 짧은 소설을 쓴 적이 있는데, 날라가서 정말 컴퓨터를 부숴버리고 싶었었다죠...;
게다가 7개의 이야기를 메모해 놓은 usb가 물에 젖는 바람에 자가포멧 되어 버린 경험이 있다 보니, 중요한 설정의 경우, 노트에 끄적- 메모장- usb-네이버엔드라이브의 4중 절차를 사용하다가, 지금도 usb를 제외한 노트 메모장 네이버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못미더워서 깨알을 뺀 줄기는 전부 머리속에 저장해 놓고 있다죠..
세상에;; 소설에 설정까지 이연타시라니... 정말 마음아프셨겠어요 ㅠㅠ
역시 여러개로 분산시켜놔야 겨우겨우 안심이 될 것같습니다. 사실 머릿속에 저장하는게 제일 좋긴 하겠지만 ^^;; 사람인 이상 잊어먹기도 하고 그렇겠죠. 그래도 한번 실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꼬박꼬박 저장하는 버릇이 들면 괜찮아질 것같아요 ㅎㅎ
진짜 중요한 자료라면 2-3중의 백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해야겠죠. 비단 소설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말이죠.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소설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1시간 정도 공들여 쓴 글이 '로그인 시간 초과'나 '페이지 벗어남'으로 홀라당 날린 기억이 있지요. 그 때의 허무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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