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개인적으로 2,3,7번이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는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감정조절이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글을 써내려가야 되는데 괜히 글을 쓰는 작가가 악역으로 나오는 인물한테 휘둘려서(?) 네 이놈 죽여버리겠다, 하는 마음을 먹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니까요.
다음으로 3번.
3번도 2번과 비슷한 이유 때문입니다. 냉정한 인물이라면 그 성격 그대로 이어나가야되는데 원체 제가 따뜻한 사람인지라 그게 좀 어렵습니다. 초반에는 냉혈한이더라도 갈수록 조연들한테 퍼주게되는...
7번은...
머리 쓰는 게 힘듭니다.
개인적으로는 5번, 7번, 14번 같은 경우일까요.
5번은 솔직히 저한텐 불가능한..톡 건드려도 울 것만 같은 캐릭터를 쓴다는 느낌 자체를 모르겠달까. 애초에 저나 제 주변 친구들도...무척 활발한지라. 그런 사람을 본 적도 없어서.(드라마나 만화 중에서도 거의 본 적 없는 것 같은.)
7번은 네. 저번에도 쓴 것 같긴 한데..계략이란 게 작가가 머리가 좋아야 되지요. ㅠㅠ. 그래서 '아크'하고 '로열 페이트'를 쓴 유성 작가님을 무척 존경하고 있습죠. 지략도 꽤 잘 짜시는 편이지만, 일단 뒤통수의 제왕.
14번....아기들 같은 경우는 잘 쓸 수 있겠는데(제 조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걸 본 따서. 아하핫.) 고딩이나 그런 캐릭터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표현한다는 건...음...실수투성이인 캐릭터 같은 것을 써야 하는 건가?
마지막으로 꼽는다면 개그를 잘 던지는 캐릭터라던가..그런 걸 쓰지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남을 잘 웃기는 체질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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