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20일간 꽤나 길게 느껴진 시간입니다. 물론 연참대전 말고도 학업 때문이란 점도 있었지만 힘들다기 보다는 유쾌하고 호탕하고 즐거운 사긴이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좋은 경험의 한달간이었습니다. 시험 준비만 아니었어도 1등 노리고 해봤을 텐데 아쉽게도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한계였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유쾌하고 호탕한 시간도 이렇게 끝을 맞이하군요. 뭐 아직 제 학업의 길도, 소설의 길도 시작점에 불과하니 아직 끝이란 표현이 어색하게 그지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또 하나의 결실을 갖게 되었단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저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한달간 저와 같이 싸운 전우들과 우리들의 치열한 싸움을 옆에서 지켜봐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예를 표하며 저는 이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유쾌하고 호탕한 미래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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