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연참대전 11일부터 30일 20일간의 치열한 싸움이 막을 내립니다. 저도 그 시간을 싸워왔고 승리한 40인들 중에 한 명입니다.(설마 내일이면 끝인데 떨어지는 분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 동안 많은 고민을 해왔을 겁니다. 40명 중에서도 상위권에 있든 중위권에 있든 하위권에 있든 20일간 쉬지 않고 연재해온단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렵고를 떠나서 먼저 불안해집니다. 나는 내 원하는 바람을 이 글에 다 담아낸 것일까? 아니면 연참대전에 너무 급급해 너무 급하게 쓴 것이 아닐까? 그런 불안이 20일간 계속 들어왔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여러분께 그 불안을 느끼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그만큼 소설에 대해 애정이 있단 것이고 그만큼 소설에 대해 생각을 했단 것입니다. 불안을 느끼지 않은 쪽이 이상하다고 저는 확언하는 바입니다. 내일이면 20일간 치열한 전투가 막을 내립니다. 학업이나 직업이란 일상에서도 꾸준히 열심히 여러분이 해온 일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란 것도 저는 확언하는 바입니다.
여러분 20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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