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독자분들이 ‘아, 이건 싫어요’ ‘아 이건 좋아요’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더군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그게 ‘참고’를 넘어서 ‘창작’까지 가게된다면 글쎄요?

조회수나 댓글도 중요하지만 정작 그것에 휘둘리다가 나중에 소잃고 외양간도 잃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하™]

맞는 말씀이긴 한데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지요.
그리고 작가가 독선적인 것도 좋진 않아요. 다만 작품을 지배하는 건 작가여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작품의 근간에 해당하는 것이 휘둘리기 시작하면 그 작품은 끝이나 다름없지요.

[에크나트]

문피아는 아무기본 소양도 없는 일반인이 글을 쓰는일이 많아서..상당히 참고를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힙찔]

참고는 하되, 전체적인 스토리를 좌지우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소재를 준다면 고맙겠지만, 스토리 전체를 움직이려고 하는 충고들은 크게 신경을 쓰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 글은 작가가 쓴다기보다 독자가 쓰게 되는 것이니까요

[헤픈교수님]

저는 그래서 일관성있게 등장 인물들을 죽여나가기 시작했죠. 모두가 말렸건만. 군중의 울음 소리를 뒤로 한 체. 밥이 없으면 빵을 먹으라며.

[[탈퇴계정]]

뭐 소설속에 설정을 건드리지 않는부분이라면 어느정도의 개입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나 개연성같은거요. 그런건 독자가 같이 집어줘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소설의 설정자체를 바꾸려고 한다면 답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