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듯 생각나서 글을 써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에 한백림 작가님의
화산질풍검, 무당마검, 천잠비룡포
등의 한 시대를 살아간 11명의 고수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 있습니다.
한 권 당 한 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시점이 전개됩니다.
내용 중에는 앳된 화산질풍검의 주인공과 한창 이름을 날리던 무당마검이
마주치는 장면도 나오고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것인데 한 스토리라인을 짜놓고 여러 작가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전개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화산파와 마교가 싸운다고 치면,
A라는 작가분은 화산파 입장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B라는 작가분은 마교 입장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을,
C라는 작가님은 다른 세력의 움직임을,
서술하면 나름의 신선한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작가님들 간의 긴밀한 협조와 잦은 스토리 회의가 필요하겠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의 글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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