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을 추천하는 이유는,
첫째, 천애님의 글은 이전 작품에서도 그랬지만, 무협적인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감성적인 터치가 사람의 심금을 울립니다.
요즘 나오는 무협작품들을 보면 인물간 감정의 교환이 어색하고 과장, 축소되어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작가님의 글을 보면 잘 절제된 인물간 감정이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줍니다.
둘째, 인과관계 또한 무리 없는 설정을 보여 줍니다.
억지로 맞추는 느낌 없이 물흐르듯 설정이 이어집니다. 물론 소설이란 것이 허구이고,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의문을 느끼는 부분이 나올 수 있으나 충분히 그것을 상쇄할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셋째,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흐르는 듯한 묘사로 사건을 암시하거나, 감정이 숨어있지만 가슴속에 그대로 투영되는 등, 무협이 예술적 가치를 가진 작품으로 가는 하나의 길을 보여줍니다.
넷째, 조회 수가 일정합니다.
조회 수가 일정하다는 것은 보는 사람들은 계속 본다는 것 즉, 무리한 설정, 부자연스러운 감정묘사, 떨어지는 글의 긴장감 등으로 인해 이탈하는 독자가 적다는 는 것이고 이는, 글의 작품성이 글 전반에 치우침 없이 일정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말은 많이 했지만 좋은 글을 제가 평가하고 추천한다는 게 작가님께 많이 송구스럽습니다.
일단 한번 처음부터 지금 연재된 것까지 보시면 클릭하고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겁니다.
이상 부족한 추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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