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정신없이 읽느라,
개학을 앞둔 이 시점에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뭐, 잠잘 시간을 많이 갉아 먹었습니다만 결코 후회하진 않습니다.
그만큼, 림랑 님의 [캡틴앤크루],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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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프롤로그를 제외하면. 1편이 조회수 2000이 넘는데 비해 2편은 조회수가 1000 남짓 정도입니다.
2편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조회수가 고른 걸로 봐서, 2편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모두 재밌게 글을 읽어주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성장물인만큼 1편의 임펙트가 약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선호작으로 담아두고 아껴두었다 읽으시려는 분들 때문인지도 모릅니다만……. ^^;
1편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해 글을 더 이상 읽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 명의 독자인 저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일입니다.
제 생각에 [캡틴앤크루]는 정말 좋은 글이고, 좋은 글인만큼이나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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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추천할 부분으로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자연스런 문장연결입니다.
깔끔하고 적당한 길이의 문장과 인물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화는 글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 드네요.
두 번째는, 분위기 전환입니다.
웃음이 나오는 장면도 적절히 섞인 듯싶고, 작가 님께서는 본인은 전투씬을 싫어하고 잘 못 쓰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만, 첫 해전을 치르는 부분에서는 읽는 제가 다 긴장이 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은, 주인공이 바뀌어가는 모습입니다.
보통 성장물이라 하면 어떤 계기를 바탕으로 주인공이 급성장을 보일 때가 많으나 이 소설은 주인공이 내, 외면으로 천천히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어떻게 바뀌어갈 지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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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실 분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
림랑 님, [캡틴앤크루]
많이 읽어주시고, 작가 님도 힘내셔서 좋은 글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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