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 작가님의 암천제!
묵혀 두었다가 제가 선작한 다른 글들 처럼 갑자기 사라질까봐 읽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고문 기술자 아버지의 손에서 엄마 없이 자란 아이. 독고무령.
알아서는 안 될 강호의 많은 비밀을 알기에 세상과 떨어져 지내던 독고무령은 아버지가 죽고 고문 기술자 자리를 물려 받아 지냅니다.
무령에게는 죽은 아버지가 세상이었고, 전부였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제왕성의 성주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어 결국 죽게 됩니다
자살이지요.(하지만 강요받은 자살입니다)
무령의 아비 지옥타배는 죽기 전에 아들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 놓습니다.
본인이 나가지 못한 세상으로 아들을 훨훨 날려 보내기 위해서.
읽으면서 참 뭉클한 감동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둡고 암울한 느낌이지만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선사해 주는 글입니다.
대부분이 읽으셨을 테지만, 아직 안 읽으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봅니다.
장담님의 암천제.(포탈 모릅니다. 검사 출신이라서용.) ^^;;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