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air)입니다.
볼만한 글을 찾기위해 연재한담에 있는 요청글의 댓글에 달린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글입니다. 이번에 추천하게 될 글의 제목은 '마왕재림' 그러면 추천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이 글의 주인공은 무협게임을 하던중 사망합니다.
수백만분의 일로 게임을 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죽을수가 있는데, 그 수백만분의 일의 확률에 주인공이 걸린겁니다…허나 완벽한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현실세계에서의 육체는 죽었지만, 주인공의 영혼은 게임에서 '데이터' 의 형태로, 즉 주인공이 살아생전에 사용하던 캐릭터로 들어가 버립니다.
결국 주인공은 게임에서 죽게되면 '진짜로' 죽게 되는것이지요.
2.
허나 않좋은점이 있으면 좋은점도 있는법.
본래 이 소설이 배경으로 하는 게임은 제한시간이 존재합니다. 허나, 주인공의 게임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인만큼 그것이-제한시간-이 존재하지 않지요. 죽기전에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던 주인공은 여타 유저들을 압도하는 접속률과 마찬가지로 다른 유저들과는 다른 강력한 의지와 정신력을 이용, 마교에 들어갑니다.
약 2년간의 힘겨운 수련.
그 결과 주인공은 마교의 교주를 쩜쪄먹고(?) 마교 교주가 되는데 성공합니다. 허나, 그 당시에 정파무림을 대표하는 단체인 '섬마맹' 에 의해 마교는 멸망해버리죠.
그러나 그 또한 주인공의 계산 중 하나였습니다. 철저한 계획아래 주인공은 마교의 절세비급을 가지고 수하들과 함께 북해로 떠납니다.
4.
…줄거리를 대략 간추려 봤습니다.
음, 이 소설을 추천한 이유는 제가 개인적으로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 글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글의 배경은 분명히 '게임' 이죠. 하지만 주인공에게는 현실, 즉 진짜 '강호' 나 마찬가지죠.
적지않은 게임요소와 전통적인 무협요소의 조합.
무협과 무협게임의 경계선에 머무르는듯한 주인공.
…이러한 이유로 추천을 하게된것이 아닐까, 하는군요. 이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카리스마도 그렇고, 앞으로 벌어질 정파무림-섬마맹-과의 일전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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