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 앉아 차 한 잔 마시며 읽을 수 있는 글, 그런 여유를 가져다 주는 글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대충 읽어서는 제 맛을 느낄 수 없는 그런 글입니다. 시간을 가지고 편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우선 현재까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제대로 읽기는 읽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왕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음모를 꾸밉니다. 아직 그 전모는 드러나지(물론 마지막에 드러나겠지만;;) 않았지만 대충 이야기의 흐름으로 봤을 때, 뷰넌과 엔느라는 도망자들이 큰 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설이 살아 있는 북부로 도망간 뷰넌과 엔느는 길잡이 진을 만나 북극(?)지방으로 도망가고 왕이 음모를 꾸민다고 생각한 영주들이 그들을 추적합니다. 그 북극지방에는 아랫지방에서는 사라진 전설이 살아 있고(여기서 작가분은 아메리카 인디언의 이야기와 삶을 모티브로 한 듯 합니다.) 이를테면 판타지라는 이름에 걸맞는 환상이 존재합니다. 참고로 진이라는 길잡이는 좀 특이한 사람인 것 같은데, 작가분이 진에 대한 설명을 조금씩 풀어 놓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인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왕과 적대적인 인물로 클레오스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문둥병 비슷한 것에 걸려서(햇빛을 보면 살이 타드러가는, 이를테면 요즘의 햇빛알러지 같은;;) 운둔생활을 합니다만, 재력과 권력을 이용해 세상 소식을 접하고 왕의 음모에 대응합니다.
또, ....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제가 정리가 잘 안되네요;
일단 이 글은 진지하고 정통 판타지입니다. 그러니까 마법이 난무하는, 단 일격에 수천 명이 나자빠지는 소드마스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글 전반적으로 진중하면서 어느 시대에 우리가 살았을 때 볼 수 있는 뭐 그런 것들이 있을 뿐입니다.
대략 30편 정도 올라왔고 꾸준히 연재를 하시고 계신지라 한 번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작가연재란에 하늑강이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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