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제목은 '포르테라이프' 인데요. 여타 게임소설과는 많이 다릅니다. 일단 핵심 주인공이 2명에 대해서 설명드리죠. 그중 한명은 두번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존재입니다. 말하자면 과거희귀를 한 인간이지요. 이름은 고우성 그는 주식을 전문으로 하는 아버지를 두고 있었는데, 과거의 기억과 경험을 이용해서 억만장자가 되죠. 그리고 자신의 기억속에 있는 여러분야의 재능있는 이들을 후원하기도 하죠. 두번째 주인공인 정동건도 그렇게 만났습니다.
정동건역시 고우성 만큼이나 특별한 존재입니다. 의식을 잃고 가사상태에 빠진 3년동안 이계에 갔다옵니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건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 비스무리한 세상에 갔다온건 맞습니다. 그 때문에 현실에서도 어느정도의 권능을 발휘하죠. 이 두명이 만나게된것은 갑작스럽게 출시된 게임 '아트로스' 때문입니다.
고우성의 기억에는 분명히 '아트로스' 라는 게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만들수도 없지요. 동시에 '아트로스' 는 정동건이 가사상태에서 다녀온 이계와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두명의 주인공은 만나게 되고, 그들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뒤 '아트로스' 를 시작합니다. 허나 인물들은 이게 끝이 아니죠. 주인공인 고우성은 넘쳐나는 돈을 이용해서 게임상에 필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수학과 기하학의 천재, 촬영의 천재 등-을 게임속으로 끌어들여 일행을 늘려가죠. 그게 지금까지의 내용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독특하고 신선합니다. 글의 내용이 결코 가볍지않고 무게감을 자랑합니다. '게임소설은 무조건 싫어' 이러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사실 게임판타지 라기보다는 퓨전, 혹은 판타지가 더 어울릴것 같네요. 아마 성진작가님의 '더로드' 처럼 무언가 큰 비밀이 있을것 같습니다. 당장 주인공 2명이 평범한 인물이 아니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어쨋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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