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A씨의 증언,
"생각을 해봐라, 웃기지 않냐? 여기는 판타지라고! 마법소녀라니! 뭐… 마법소녀도 판타지이긴 하지만 저 능력이라니. 장난하는거야? 물리 법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움직임이라니…. 게다가 마법소녀 주제에 꿈과 희망도 없잖아! 잇다면 피빛의 절망이다!
플레이어 S씨의 증언,
“내 친구이기는 해도 좀 그런 녀석이지. 참고로 키가 작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싫어해. 그런 주제에 그런 건 잘도 이용하고 있다는 게 조금 열 받는 점이긴 하지. 그래도 녀석 덕분에 발렌타인 데이 때는 초콜릿을 많이 먹을 수가 있었어. 그 녀석, 인기가 많거든. 작고 귀여우니까.”
NPC 대(大)마법사의 증언,
“쯧쯧! 그 녀석은 마법사의 수치다! 아니, 마법사도, 뭐도 아니다! 캐스팅도 없이 시동어만으로 터무니 없는 마법이 나온다니. 이건 반칙이라고! 사랑과 용기에 비례해서 마법이 강해진다고! 그럼 그 꿈도 희망도 없는 그 녀석이 사용한 게 그정도라면 진짜는 어느 정도라는거냐!”
플레이어 겸 음식점 주인 L씨 증언,
“사야 녀석을 말하는 거냐? 그 녀석이 얼마나 착하다고 이런 인터뷰를 하는거냐! 사야의 패거리 중 대부분이 바보 녀석들이다. 돈을 똑바로 굴리는 녀석은 사야밖에 없지. 닥치고 전해! ‘밀린 외상값이나 갚아 이 바보놈들아!’”
플레이어 마법소녀 사야의 증언,
“응? 넌 뭐야. 지금 나한테 시비거는 건 아니지? 이 직업이 사기라고 해서. 이건 당연한 댓가야. 이런 수다스러운 마법지팡이라니, 처음에 전직 했을 때는 부숴버리려고 했는데 내구력이 무한을 달리고 있어서 안돼더라. 그래, 왜 날 불러 세운거야? 응? 이건 뭐야. 인터뷰 조서? 이, 이, 이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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