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소갯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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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에서 가장 강한 자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백중 구십구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천하제일일은 단연코 천마대제지. 그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를 꺾을 사람은 없을 거야. 장담 해.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백중백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야 천마대제지. 그의 나이는 현재 이백 아흔 아홉이니까.
고금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마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모두가 입을 모아 이렇게 답할 것이다.
-천마대제와 비교할 존재가 있을까?
-그는 3대 천마가 된 후, 마도를 일통했고 천마성을 세웠어. 그 후 50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정도와 마도간의 전쟁이 있었고 결국 무림을 일통했지. 그는 천하의 주인이야.
-죽는다면 또 몰라도 살아있는 한 세상은 그의 것이지.
다시 주어진 삶.
과거의 어떤 것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작은 변화는 그에 상응하게, 큰 변화는 그 이상으로.
허나 인생의 등가교환은 양날의 칼처럼 짓궂어서 자칫 잘못하다간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으니…….
새로운 삶과 인생의 등가교환이라는 굴레 속에서 천마대제 관산월의 거침없는 강호 주행기가 펼쳐진다.
작가연재란, 초운 건곤일기입니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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