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화지생(十火之生).
인간이 만들어낸 생명의 등불.
세상을 구성하는 열개의 근원.
첫 번째 등불이 꺼지면, 불꽃의 고리가 활활 타오르고,
두 번째 등불이 꺼지면, 타오르는 광기 아래 한 맺힌 춤이 작렬한다.
세 번째 등불이 꺼지면, 떨어지는 태양이 불꽃을 만들어내고,
네 번째 등불이 꺼지면, 만들어진 불꽃이 폭발하니,
다섯 번째 등불이 꺼지면, 화룡의 울음이 천지에 진동할 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 등불을 꺼트린다면…….
- 어느 고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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