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영은 헤어지기 전 스승에게 물었다.
“전부터 궁금했는데 대체 제 몸에 깃드신 신령님이 도대체 어떤 분입니까? 좀 알려주세요.”
만암거사는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너는 팔자부터가 박수로 타고나서 온갖 잡신이 들릴 팔자인데 그분이 들어앉고 나서 운수가 트였다. 게다가 이 영통한 사부 덕에 칠성님까지 모실 수 있게 되어 위로는 선관仙官, 아래로는 만신萬神이니 그야말로 당세에 너 만한 박수는 없을 것이다.”
그 뒤로 3년, 실종된 사부로 부터의 편지.
그로 인해 시작하게 된 가상현실게임
이제 당세 최고의 박수무당 최도영의 파란만장한 일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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