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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의 서재


[시]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써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가장 영광스러운 날은 아직 살아지지 않았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다

가장 오랜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다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더는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시점이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는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나짐 히크메트(Nazim Hik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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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8 시 | 떠나가는 배 16-09-27
17 시 | 가을 16-09-26
16 시 | 비밀 16-09-26
15 시 | 나룻배와 행인 16-09-26
14 시 | 복종 16-09-26
13 시 | 당신을 보았읍니다 16-09-26
12 시 | 별의 아픔 16-09-26
11 시 | 말(馬) 16-09-26
10 시 | 먼 후일 16-09-26
9 시 | 2월의 황혼 16-09-25
8 시 |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16-09-25
7 시 | 바람 속에 부는 것 16-09-25
» 시 | 진정한 여행 16-09-25
5 시 | 삶이란 이런 것이다 16-09-25
4 시 | 나의 시 16-09-25
3 시 | 거리에 비 내리듯 16-09-25
2 시 | 산비둘기 16-09-25
1 시 | 거두어들이지 않은 것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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