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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 님의 서재입니다.

AI 들고 평행세계에서 1,000조 부자가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언행일치
작품등록일 :
2024.02.20 18:58
최근연재일 :
2024.03.14 21:15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30,323
추천수 :
782
글자수 :
150,002

작성
24.0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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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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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투베에 오르다.

DUMMY

조회수가 어떻게 됐는지는 굳이 휴대폰을 꺼내 확인하지 않아도 됐다.

시아가 정면에 내 작품의 지표를 띄어주었기 때문이다.


[선호작 - 227]

[7화 조회수 - 677]

[7화 댓글 - 11]


나는 세 가지 정보를 확인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제 겨우 7화밖에 올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벌써 선호작만 200대에 최신화 조회수가 600이 넘었다.

이 정도 기록이면 24시간 안에 투베 30위권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았다.


‘월천킥은 그냥 정해진 거네?’


월천킥?

아니, 월억킥도 가능하다!


“좋았어!”


내가 주먹을 불끈 쥐려고 기뻐하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유지은 - 진짜 가려고?]


유지은의 까톡이었다.


여자와 까톡이라니.

출판사의 여성 PD와 연락했을 때를 제외하면 거의 1년 만인 거 같았다.


뭐 이쪽 세계의 나는 대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연락하고 지내는 여자들이 꽤 있었지만 말이다.


[나 - ㅇㅇ 담에 또 봅시다.]

[유지은 - 아쉽네. 나도 그럼 일어나야겠다.]


어, 이건 무슨 의미지?

마치 나 때문에 자리를 지켰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유지은 - 너, 안경 잘 어울리더라? 완전 다른 사람인 줄 ㅋㅋ]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입에서 미소가 절로 흘러 나왔다.


‘아이고, 최진수. 뭐 하러 그렇게 열심히 렌즈를 끼고 다녔냐.’


속으로 이쪽 세계의 나에게 그리 중얼거리며, 아무렇지 않은 척 대꾸하였다.


[나 - ㄱㅅㄱㅅ]

[유지은 - 근데 진짜 아까 내가 했던 이야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

[나 - ㅇㅅㅇ. 대신 집에서 열심히 검색해볼게.]

[유지은 - 아 하지 말라고! 그리고 너도 알려줘. 네가 쓴다는 글.]


그녀의 까톡을 보자, 나는 한 가지 아쉬움을 느꼈다.

‘조금 더 일찍 연재를 시작할 걸···.’이라는 아쉬움이었다.


지금 성적으로 자랑해봤자 별로 멋이 안 났기 때문이다.


“아, 알려주고 싶다. 내가 앞으로 얼마나 벌지를.”


지금이야 유지은에게 나는 그냥 배우의 길을 포기한 작가 지망생에 불과할 거다.

아마 지금의 나는 동정의 대상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을 터.


하지만 동정의 대상이라고 여겼던 내가 월 몇천씩 번다는 걸 알게 된다면?

그녀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했다.


[나 - 지금 말고 나중에 말해드림.]

[유지은 - 맘대로 해.]

[유지은 - 암튼, 나중에 또 볼 수 있으면 보자.]

[나 - 구랭~]


까톡은 거기서 끝이었다.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궁금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녀의 심심한 반응에 살짝 아쉬움을 느꼈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길어야 두 달 안에는 SNS를 통해서든, 다른 동기들을 통해서든 나의 성공 소식이 그녀에게 전해질 테니까.


자랑은 그때 해도 충분하였다.


***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댓글을 확인하니 하나같이 호평 일색이었다.


Comment - 17


Lv.72 말많은장미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16.06.25 10:36


Lv.37 용수 - 오... 기대되네요 주인공 혼자만 게임 능력을 사용한다니!!!

16.06.25 15:19


Lv.98 天狼星 - 어째 필력이 범상치 않은데?

16.06.26 04:12


댓글을 보며 나는 입가를 씰룩였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호평 일색의 댓글들을 보니 미친 듯이 기분이 좋았다.


‘역시나 내 생각이 맞았어.’


설정 일부는 저쪽 세계의 모 작품에서 가져왔지만, 완벽히 다른 작품이다.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개성을 뿜어내며 뛰놀던 장면들이 잊혀지지 않았다.


즉, [나만 가능한 레벨업]은 온전히 나의 작품이라는 뜻이었다.

그런데도 이렇게 성공적이라니.


물론 시아의 조력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기는 했다.

자료 수집이야 말할 것도 없고, 설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가 하면, 실시간으로 퇴고까지 해주었다.


심지어 이런 기능도 있었다.

따옴표를 누르면 그 상황에 어울리는 대사가 쫘르륵 떴다.


그래서 이쪽 세계의 기준으로 보면 100% 내 작품이라 보기는 어려울 수 있을 거 같았다.


“이렇게만 쓰면 되는 거야.”


뭐가 됐든 표절하지 않고 떳떳하게 성공하기만 하면 됐다.


실패만 했던 지난 삶과 비교하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정말 신이 났다.


댓글을 다 읽은 나는 한글을 켜고 8화를 쓰기 시작하였다.


“그래. 얘들아, 오늘도 신 나게 놀아보자.”


키보드에 손을 올린 순간, 어제처럼 갑자기 훅 몰입이 되더니 이야기가 스스륵 펼쳐졌다.

나는 그걸 있는 그대로 옮겨 적었다.


얘기가 워낙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른 채 타이핑만 해댔다.


“후아.”


시계를 보니 어느덧 오후 한 시였다.

대략 3시간 동안 글을 써서 만들어진 분량은 2편을 넘어 3편에 가까웠다.


그야말로 공장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았다.

물론 대가가 없지는 않았다.


의자에서 일어나니 역시나 전신이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오전은 이 정도로 끝낼까?”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도 있는 법. 나는 샤워를 하고는 8화와 9화를 어제 올렸던 시간대로 예약 연재하였다.

오늘까지만 딱 2편 연재하고, 내일부터는 일일 연재할 예정이었다.


예약 연재를 건 이후에는 인터넷 서핑을 하였다.

인터넷이 무한의 바다인 것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똑같았다.


유머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짤방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오! 순위 엄청 올랐잖아?”


밥 먹고 나서 확인해보니, 무려 투데이 베스트 14위였다.

1회 조회수도 벌써 4천이 넘었다.


단 하루 만에 4천이나 되는 독자가 유입된 것이다.


‘지금 순위만 계속 유지하면 진짜 월 1억도 가능하겠는데?’


흐흐.

월억킥이라니.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


RH 미디어 사무실.

30대 중반의 직원이 옆자리에 앉은 여직원을 향해 자신의 모니터를 가리키며 말을 걸었다.


“이 작품, 회귀좌만큼 흥행할 가능성이 높아. 성적이 아주 역대급이야.”

“회귀좌라고요?”


여직원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회귀좌라는 작품은 현재 웹소설 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작품이었다.


적어도 1~2년 안에 회귀좌급의 작품이 등장할 리 없을 거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회귀좌에 버금가는 역대급 작품이라니?


“이거 봐봐. 연독률이 미쳤어. 최신화까지 90% 이상이 따라갔다고.”

“와! 진짜 엄청나네요? 이런 지표,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처음이지. 더 놀라운 건 아직 7화밖에 안 된다는 점이야.”


사무실 안으로 들어온 RH 미디어의 대표, 이정주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눈을 크게 떴다.

최근 들어 직원들의 분위기가 이렇게까지 활기를 띤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무슨 재미난 이야기들을 하고 있나?”

“오셨습니까, 대표님.”

“그래. 방금, 회귀좌와 비슷한 급의 작품이 나왔다고 한 거 같은데, 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나?”

“아, 달피아에서 지표가 미친 듯이 좋은 작품이 하나 나왔습니다. 회귀좌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거 같습니다.”


이정주는 그 말을 듣고 탄성을 내질렀다.

연 20억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회귀좌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작품이라니!


실로 놀랍기 짝이 없었다.


“확실한가?”

“아직 초반이라 지켜볼 시기이긴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추세만 보면 역대급입니다. 대표님도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렇게까지 말하니, 한 번 읽기는 해야겠어.”


직원의 말에 이정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곧바로 자신의 자리로 가 달피아에 접속했다.


‘투베 14위? 10편도 안 되는 작품인데 순위가 이렇게 높을 수가 있나?’


일단 투데이베스트 순위만 봐도 범상치 않은 작품으로 보였다.

달피아 시스템상 이렇게 적은 회 차로 높은 순위에 오르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다.


‘지표도 참으로 좋군. 이 정도 성적이면 내용이 어떻든 무조건 잡아야 할 거 같은데?’


이정주는 속으로 그 같은 생각을 하며 월억킥 작가의 ‘나만 가능한 레벨업’ 1화를 클릭했다.

그러곤 이내 감탄했다.


회귀좌와는 사뭇 다른 필체였지만 빠른 호흡과 사이다, 탄탄한 구성력이라는 공통점이 그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재밌다니! 정말 회귀좌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데?’


물론 편수가 워낙에 적어서 확신은 금물이었다.

엄청난 포텐을 터뜨렸던 신인 작가들이 작품 중반으로 가면서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그는 너무나도 많이 봐왔던 까닭이다.


하지만 이정주가 판단하기에 월억킥 작가는 결코 신인처럼 보이지가 않았다.

전개 방식이나 글의 호흡, 문체 등, 모든 것이 굉장히 능숙하게 느껴졌다.


독자를 어떤 식으로 끌어들이는지를 확실하게 아는 작가였다.

분명 몇 질의 작품을 완결한 작가일 게 분명하였다.


“월억킥 작가를 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서라도 데려오게!”


이정주는 직원들에게 그와 같은 지시를 내렸다.

설령 월억킥 작가가 그의 예상과 달리 신인 작가라 해도 반드시 잡아야 할 인재로 보였다.


***


한창 인풋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나는 달피아에 접속하여 쪽지창을 확인하였다.


‘그새 컨텍 쪽지가 엄청 왔네. 크크.’


작가로서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은 출판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할 때였다.

나도 딱 한 번 경험해봤는데, 5개의 출판사에서 동시에 계약을 제안받은 순간, 나는 내가 뭐라도 된 기분을 느꼈다.


그때만큼은 소설 속 주인공도 부럽지 않았었다.

물론 나중에는 출판사들의 컨텍 쪽지가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선 컨텍 쪽지가 와도 무덤덤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10편이 안 돼서 이 정도로 많은 매니지의 쪽지가 온 것은 의미가 있지. 매니지들이 내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니 말이야.’


난 기분 좋게 웃으며 출판사들이 보낸 쪽지를 하나씩 살펴봤다.

어떤 극찬을 받을지 벌써 기대되었다.


“음······.”


하지만 쪽지 내용을 살피자 좋았던 기분이 순식간에 다운되었다.

쪽지에는 내가 예상한 대로 작품 계약을 제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내용이 내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쪽지를 다시 읽었다.


[안녕하세요, 월억킥 작가님.

저는 한미디어 판무팀 이정협 PD라고 합니다.

작가님의 작품, <나만 가능한 레벨업>을 읽어봤습니다.

소재는 괜찮은 거 같지만, 사이다를 연출하는 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개연성을 배제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한미디어는 조금 부족한 신인 작가님들을 위해 기획 작품으로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자는 취지입니다.

혹시나 관심 있으시면 아래 적혀있는 번호로 연락 바랍니다.]


한미디어라는 출판사에서 온 쪽지는 가관이었다.

이건 숫제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가르치듯 대하고 있었다.


나를 대놓고 ‘부족한 신인 작가’라고 표현한 것도 무척 황당하게 느껴졌다.


“아주 선을 넘네? 미친 거 아닌가?”


월 100도 못 벌던 시절에도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애초에 작가의 급이 어떻든, 서로 간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이건 대놓고 내가 갑이니까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이런 식이었다.

기분이 나빠진 나는 한미디어에서 보낸 쪽지를 가차 없이 삭제하였다.


“계약하면 어떻게 나올지 뻔히 보인다.”


이렇게 바꿔라. 저렇게 고쳐라. 온갖 참견을 해 댈 거다.

나는 저런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은 출판사와 계약할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시아의 기획력 및 교정 실력을 능가할 편집자(PD)가 있을 리도 없었고 말이다.


‘그나마 몇 군데는 조금 낫네.’


다행스럽게도 한미디어 같은 곳만 있는 건 아니었다.

몇 곳에서는 예의를 갖추며 기성 작가를 대하듯 대해주었다.


나는 그렇게 예의를 갖춘 출판사에만 이 같은 답신을 복붙해서 보냈다.


[제목 : 감사합니다.

월억킥 작가입니다. 달피아에서는 처음 연재하는데 이렇게 과분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약금 및 분배 비율 같은 자세한 계약 조건을 알려주신다면 귀사와의 계약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사실 복붙할 필요도 없을 만큼 짧은 내용이었다.

다른 내용은 일절 없이, 계약 조건을 알려달라고만 했을 뿐이니.


그리고 아마 이 쪽지를 읽은 출판사들은 당혹감을 느낄 것이었다.

직접 만나서도 아니고, 이렇게 쪽지를 통해 단도직입적으로 계약 조건을 묻는 작가는 별로 없을 것이니 말이다.


어쩌면 건방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물론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이쪽 세계의 웹소설 시장도 저쪽 세계와 비슷한 흐름을 타고 발전할 터였다.

나는 머지않아 1티어 작가가 될 예정이었으니, 출판사들이 내 눈치를 봤으면 봤지, 내가 출판사들의 눈치를 볼 이유는 없었다.


‘정 뭐하면 내가 직접 매니지를 만들어서 출판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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