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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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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608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4.01 09:01
조회
134
추천
4
글자
13쪽

건전지 사업은 어떤가요?(1)

DUMMY

"여기는 뭐 만 했다하면

사이즈가 다 초 대형이네"



다들 세계수 껍질이나

지네의 껍질등을 챙기며

한참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을때


나는 혼자서 세계수 뿌리를 바라보며

그 거대함에 감탄하고 있었다.



"근대 저 깊은 지하에는 뭐가 있길레


뿌리를 통해서

저런 막대한 마나가 끊임 올라가는 걸까?


설마 이 세계도 하나의 생명이고

생명 에너지인 마나로 살아있는게 아닐까?


그럼 지하 깊숙한곳에도

마나가 저장되어 있는

세계의 심장 같은게 있는건가?


세계수의 뿌리는 거기까지 닿아서

마나를 계속해서 퍼 올려서

지상 이곳저곳에 마나를 뿌리고..."



머릿 속 이것저것 오만가지 상상으로

장편소설을 쓰고 있을때 헌던이 다가왔다.



"라이즈님의 말씀대로

모든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세계수의 껍질과 지네의 껍질을

사용가능한 모든 수레에 실었습니다.


공벌레 사체들은

모두 랫킹의 랫맨들이 가져갔고


안타깝게도

지네의 껍질을 제외한 다른부위들은

자신의 강한 산성액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 녹아서 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공동작업도 차질없이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모든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땅굴을 무너트려

폐쇄 조치를 해놓을 생각이였다.


하지막 막상 생각해 보니 앞으로 껍질이

필요할때 마다 들락날락 해야하고


랫킹 쪽에도 식량으로 공벌레를 제공해야

했기에 그때마다 땅굴을 파는건

너무 비효율 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땅굴을 폐쇄하기보다

기존의 둔턱을 더 높게 만들어 공벌레들이

넘어가지 못하게 만들고


일정 주기로 공동안에 공벌레들이 쌓이면

대포를 가져가 사냥한 뒤 바로 식량으로

저들에게 넘기면 될거 같았다.


한마디로 공벌레 가두리양식 이였다.



"고생많았어 근대 헌던,


헌던은 어떻게 생각해?"



그러면서 헌던에게 방금 전

열심히 생각하던 얘기를 들려주었다.



"음.. 분명 라이즈님의 말씀도

설득력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지하 깊숙한 곳 여기저기 퍼져있는

마나수가 저장되어 있는 곳에


뿌리가 닿아서 그것을 끌어 올리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응?"


"네?"



이렇게 단순한 답이 있는데

괜히 엉뚱한 생각만한

자신이 부끄러워 얼굴이 벌게지는게

느껴졌다.



"큼큼~ 역시 헌던은 모르는게 없네


그럼 가서 랫킹을 만나고

남은 거래를 진행하자고"



혹시나 헌던에게

그런 붉은 얼굴이 들킬까

빠르게 지나쳐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 * *




"음~ 좀 과한 요구 같군"



랫킹은 나의 요구에

쉽사리 답을 할수 없는거 같았다.


원래 같았으면 단박에 거절했겠지만

이번 세계수뿌리 사냥은

대단히 성공적 이였기에


거기서 나온 공벌레들의 살은

대량의 식량확보로 이어져

식량문제로 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워졌고


껍질은 방어구로 사용하자는 방안을

랫킹이 받아들여

무구를 구하기위해

인간 마을을 습격해야 할 일이

줄어드는 강점도 있는게 사실이였다.


하지만 그 만큼 성공적이였기에

내가 하는 요구 또한 크게 증가했다.



"랫맨의 시체 공급을

더 늘려달라고는 했지만

지금처럼 식량공급이 원할하다면

그닥 어려운 부탁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비록 시체들 중에

이쪽에서 돌연변이로 취급하는

마나 감응력이 뛰어난 자들이나


고급 인력중 하나인

꼬리를 잘 다루는 자들을

포함시켜 달라는게 문제기는 하지만


너무 늙어서 죽은게 아니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니

이 부분을 참고하셔서

결정내려주시면 합니다.


물론 마나석과 여러 광물의 공급량은

그대로 유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랫킹은

다시한번 고민에 빠지는거 같았고

그런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쐐기를 박기로 했다.



"앞으로 곡물의 공급은 없을것입니다.


허나 정기적으로 세계수의 뿌리로 가서

공벌레들을 사냥해

신선하고 맛좋은 양 질의 고기를

공급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미 모든 준비도

마치고 나오는 길입니다.


물론 랫킹님께서는

준비된 고기만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제서야 기분이 좋아진건지

뱃살이 연신 떨리며

살에 묻혀 가늘었던 그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리고 거기서 멈출 내가 아니였다.



"그리고 저번에 세계수 껍질을 선물로 받아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희도 작게 나마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헌던이 신호를 보내자

나의 뒤편에 있던

랫맨 한마리가 작은 상자를 가지고 나와

랫킹의 보좌관 앞으로 가져갔다.


상자를 받아든 보좌관은 먼저 상자를 열어

안에 내용물을 확인 후

다시 랫킹앞으로 상자를 가져갔다.


상자안의 내용물이 궁금해서 인지

랫킹의 뱃살이 좀 전보다

더 떨리기 시작했고


들뜬표정으로 상자를 열어본 랫킹은

이내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큼~ 선물은 고맙네만

버섯은 나에게도 많이 있네"



상자안에든 선물은 버섯이였고

랫킹은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버섯은 랫킹의 땅굴에도

여기저기서 많이 자라고 있었고


먹어도 영양가가 별로 없어 배만 더 고파지는

식량으로서 가치가 없는 물건이였다.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랫킹이 더 이상 실망하지 못하도록

준비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저희 습지에서 많이 잡히는

통통하게 살이오른 개구리들을

잡아 드릴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랫킹님께 선물로 드리는건데

그런 흔해 빠진 것을 선물이라고 드린다면

랫킹님께 큰 실례가 될거 같아


고심끝에 저희가 따로 재배하는 것으로

드리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내 말을 듣던 랫킹은

'통통하게 살이오른 개구리' 라는 부분에서

아쉬운듯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여기서 말을 멈추지 않았다.



"이 버섯은 저희가 따로 만들어낸 버섯으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먹게 된다면

기분이 무척이나 좋아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자연환경에서는

절대 자라지 않고

저희만이 길러낼수 있기에

그 생산량이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이 귀한 버섯을

랫킹님께 드린 것인데

버섯을 싫어하시는 지도 모르고....

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준비한 시나리오가 모두 끝났고

가만히 랫킹의 눈치를 살폈다.


역시나 랫킹은 그 가는 실눈으로 그제서야

상자에 관심을 보이는것이 느껴졌다.


랫킹이 봤을때도 붉은 갓에 윤기가 흐르는

그 버섯은 꽤나 먹음직 스러워

보였을 것이고

무엇보다 내가 말 한대로 랫킹이 그동안

한번도 보지못한 종류의 버섯이 분명했다.



"그쪽이 정 그렇다면

성의를 무시할수는 없으니

내가 우선은 감사히 받겠네."



조용히 상자를 받아든 랫킹은 그 상자를

자신이 항상 옆에두는

개구리가 담긴 상자위에 올려 놓았다.


그러고는 나를 향해 기분좋게 말했다.



"좋네. 그쪽에서 제시한

모든부분을 수용하겠네


허나 중간에 식량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모두

그쪽에서 지는것으로 하겠네


어떻게 받아드리겠나?"



당연하게도 일 말의 망설임 없이

그의 말에 동의했다.


모든 거래가 끝나고 늪지를 빠져나오면서

랫킹에게 받은 수레를 더해

세계수껍질과 거대지네의 껍질 거기에

랫맨의 시체와 각종 광물을 가득실어

긴 행렬로 돌아올수 있었다.




* * *




"상황을 보니 저들이 그 거대한 지네도

잡은거 같은데

그 상황을 끝까지 본자가 있나?"



역시나 언데드 인간들이 돌아가자

우리의 왕께서는 나에게

이것저것 묻기 시작하셨고


어떻게 말을 해야

우리의 왕께서 기분이 안 상하실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대답을 했다.



"죄..죄송합니다.

공..공벌레를 잡아 옮..옮길때 까지만해도

저들이 대..대포로 사냥한 장면을

목..목격한 자들이 많이 있..있었지만

거대한 지..지네가 등장하자


모..모두 놀라

그 자리에서 도..도망가기 바빴던지라

지..지네가 잡히는 부분은

알..알아낼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왕께서는 한심한 듯

나를 뚫어지게 바라 보시고는

이내 포기하신 듯

언데드 인간에게 받은

버섯이든 선물상자를 열어보셨고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윤기나고 커다란 녀석을 집어

한입가득 배어 무셨다.


고기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맛이 였겠지만

그럭저럭 드실만 하셨는지

다시 한번 버섯을 베어 무셨다.


우리의 왕께서 기분이 풀리실 때는

무언가를 드실 때 뿐이셨고

지금이 그 기회다 싶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말씀드렸다.



"제 생..생각이지만 저들이 대..대포 말고도

무언가를 숨..숨기고 있는거 같습니다.


분명 공..공벌레들은

대포로 잡은게 맞..맞지만


지..지네의 껍질을 옮기는 과..과정중에

제가 본것으로는 껍..껍질 어디에도

대포구멍이 보..보이지 않았습니다.


허..허나 잘려나간 머..머리쪽에는 신기하게도

마치 강..강력한 폭발 마법에

맞..맞은거 마냥 너덜너..너덜하게 찢겨저

있는걸로 봤을때


저..저는 저들에게

강력한 마..마법사가 있거나

강력한 무..무언가가 있다고 생..생각됩니다."



내 예상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였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의 왕께서 하실 질책을

각오하고 경고를 드리기로 하였다.


허나 우리의 왕께서는 달리 생각을 하셨다.



"킥킥킥~ 그래 너 말대로 강력한 마법사가

하나 있다고 치자고 킥킥킥~


그 마법사 혼자

우리 대군을 상대할수 있을까?


킥킥킥~ 그리고 강력한 무언가라?


오히려 그걸 알아내고 훔치거나 해서

우리가 사용할수 있다면 킥킥킥~


그 은빛놈들도 상대할수 있을거 아니야!


당장 그것들이 가지고있는

그 강력한 무언가가

무엇인지 당장 알아내와! 킥킥킥~


근대 이거 듣던대로 기분이 좋아지는군

아주 마음에 들어 킥킥킥~"



한참을 우리의 왕께서는 실실 거리셨고

그분의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내 마음속은 심란해졌다.




* * *




콧바람을 부르며 기지로 향하고 있는데

헌던이 그동안 궁금하던 것을 물어보았다.



"라이즈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어째서 그런 거짓말을 하신겁니까?"



헌던에 질문에 마치 '내가 언제?'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다시금 명확하게 질문을 던졌다.



"아까 그 버섯 말입니다.


분명 저희쪽에서 재배한것은 맞지만

자연적으로 자라지 않는 버섯은 아닌데


그러다 저쪽에서 뒤늦게

그 버섯을 발견하고

저희 쪽에 따지기 시작하면 굉장히

골치 아프지 않겠습니까?"



헌던의 질문을 천천히 들으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오히려 헌던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



"자~ 헌던 그 버섯 어디서 자라지?"



"시체에서 자랍니다."



나의 질문에 헌던은 바로 답했고

이어 다시금 질문을 던졌다.



"그럼 그 버섯은 시체의 어떤 양분을

먹고 자라는 걸까?"



"그거야 시체에 남아있는 살이라던가

장기...? 아!"



드디어 무언가 깨달았다는 표정의

헌던을 위해 조금 더 구체적인

추가설명을 들려주었다.



"시체의 부패하는 살을 먹고

자라는 독버섯이다보니


시체가 나왔다하면 뼈 만남기고

살부터 장기까지 싹 발라먹는 저놈들이

무슨 수로 이 버섯을 봤겠어


만약 산속에

죽은 사체에서 자라난걸 봤다고해도


버섯을 저렇게 싫어하는데

누군가 그 버섯을 뜯어서

랫킹이나 보좌관에게 보여줘 봤겠어?


난 절대 아닐거라고 봐."



그 말을 듣던 헌던은

다른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기는듯

다시금 질문을 해왔다.



"거짓말이 들통날 일은 없겠군요.


근대 제가 보니까

살이나 다른 장기가 아닌


뇌를 먹고 자라서 환각작용이 있는 부분만

골라서 랫킹에게 가져다 준거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헌던의 질문에

알수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갑자기 욕심이 생기더라고."



내 말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만 갸웃거리던 헌던에게

다시금 설명해 주었다.



"이번에 가서 새삼 느낀건데

좋은게 많은거 같아


솔직히 카인이 키운

랫맨들을 보고 많이 놀랬거든


진짜 단순하게 노동력으로만 보고있었는데

막상 다른방식으로 활용하니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놀라운 가능성이 보이는거야


그래서 비록 뿌리기는 하지만

세계수를 보면서도

분명 세계수 또한 뭔가

놀라운 활용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훗날 언젠가

저들이 적으로 돌변했을때

맞서 싸우거나 도망치는게 아니라


이참에 저들을 우리 밑으로 두고 오랫동안

써먹을 방법을 연구하기로 했지


그러기 위해선 먼저 저들의 머리부터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겠더라고


그래서 이번에

생각한 방법이 '천국과 천사' 야"



나의 설명을 들으며

헌던이 대략적인 이해를 하는거 같았지만

무언가 찝찝한 표정이 가시지 않았다.



"랫킹에게 지속적으로

환각버섯을 먹여중독 시킨 뒤


결국 라이즈님의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계획은 이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천국과 천사' 는 또 뭐란 말입니까?"



점점 이야기가 미궁 속으로 빠지자

헌던은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 졌는지

그 자리에 서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런 헌던의 상황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의 앞에서 연신 콧노래를 부르며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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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여기가 엘프... 마법사의 도시인가요?(1) 23.04.06 126 1 16쪽
34 건전지 사업은 어떤가요?(4) 23.04.05 129 1 14쪽
33 건전지 사업은 어떤가요?(3) 23.04.04 120 1 12쪽
32 건전지 사업은 어떤가요?(2) 23.04.03 137 1 12쪽
» 건전지 사업은 어떤가요?(1) 23.04.01 135 4 13쪽
30 언데드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일인가요?(4) 23.03.31 133 4 12쪽
29 언데드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일인가요?(3) 23.03.31 136 3 12쪽
28 언데드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일인가요?(2) 23.03.30 135 3 13쪽
27 언데드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일인가요?(1) 23.03.30 181 4 11쪽
26 드워프님들 안녕하신가요?(3) 23.03.29 129 3 14쪽
25 드워프님들 안녕하신가요?(2) 23.03.29 136 3 13쪽
24 드워프님들 안녕하신가요?(1) 23.03.28 140 3 13쪽
23 털 달린 짐승들과 동맹인가요?(3) 23.03.28 143 3 15쪽
22 털 달린 짐승들과 동맹인가요?(2) 23.03.27 156 3 16쪽
21 털 달린 짐승들과 동맹인가요?(1) 23.03.27 167 4 15쪽
20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6) 23.03.26 161 3 16쪽
19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5) 23.03.25 165 3 14쪽
18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4) 23.03.24 187 3 15쪽
17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3) 23.03.23 188 3 13쪽
16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2) 23.03.22 214 4 15쪽
15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1) 23.03.21 21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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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이 세계인가요?(3) 23.02.17 230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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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이 세계인가요?(1) 23.02.03 291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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