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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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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625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03.29 08:17
조회
136
추천
3
글자
13쪽

드워프님들 안녕하신가요?(2)

DUMMY

하지만 막상 드워프들의 도시로

몰래 잠입 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잠입 해야 할 인원이

드워프 여야 했던 것이다.


단순히 인간들의 도시로 잠입 하는거라면

일행 중 누가 가도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가는 장소가 장소이다 보니


드워프들 틈에 숨어 들어간다 하더라도

당연하게도 키와 생김새 차이 때문에

쉽게 발각 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사실 처음 나왔던 얘기 대로

서점의 드워프 아저씨께

부탁을 드려볼까도 생각 했었지만


어떠한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는 곳에

무턱대고 이 일에 연관도 없는 아저씨를

끌어 드릴수는 없었다.



"제가 들어 가겠습니다."



그때 누군가 나서며 스스로를 추천했고

그 사람은 바로 투리안 이였다.


하지만 발각될 경우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는 일에

심지어는 구조병력 조차 보낼수 없는

그런 위험한 곳에 투리안을

혼자 보낼수는 없어 극구 말렸지만

투리안은 그의 의지를

꺽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곳에서 가장 드워프와

외형적으로 비슷하고

광산 폭파 작업으로

화약을 직접적으로 만져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다녀 올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쇼."



솔직히 그의 작은키와 굵은 팔뚝

그리고 길게 자란 수염은

누가 봐도 드워프로 착각하기에 충분했고

특히 지하도시를 감시하는

인간 감시병들에게는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더욱 어려울게

분명했다.


하는수 없이 그의 요청을

수락할수 밖에 없었다.


수락이 떨어지고 바로 투리안의 복장을

도시에서 보았던 드워프들중

가장 흔하게 보였던 작업복 양식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입혔고


혹시 몰라 앞주머니에 들어갈수있는

작은 담검과 보석이 담겨있는

주머니를 챙겨 주었다.



"투리안, 무슨일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이곳으로 바로 와야해."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투리안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출구를 향해 기어갔다.




* * *




바닥까지 이어지는 긴 밧줄을 연결한 뒤

그것을 타고 내려가

앞쪽에 살짝 돌출되어 있는

커다란 바위 뒤로 우선 몸을 숨겼다.



'저들이면 될거 같군'



그곳에서 천천히 기회를 엿보다

마침 골목에서 걸어 나오는

나와 같은 작업복 차림의

드워프 무리를 발견하고

그들이 바위 앞으로 지나갈 때

그 무리들 뒤쪽으로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작업복 차림의 드워프 무리가

인간 경비병들 앞으로 지나갔지만

다행히 감시를 하던 경비병들은

나와 그들의 차이를 알아보지 못했고


거기서 용기를 얻자

이참에 계속해서 그 무리를 따라

큰 다리를 통과해

드워프들이 북적거리는 광장을 지나

드디어 마을 안까지 다다를수 있었다.


마침 이들의 목적지가

주점이라는 것을 엿듣고는

정보도 얻을겸 이들을 따라

주점안으로 들어갔고


주점안은 이미

수 많은 드워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술에 잔뜩 취한 듯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작업복 차림의 드워프 들이였고

그중 일부는 학자같은 자들도 있었지만

신기하게 몸의 일부가 기계로 되어 있는

자 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구경만 하지말고

마실것 좀 주문하는게 어때?"



한참을 주위를 둘러보고 있던 그때

옆에서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어 왔고

급하게 그곳을 돌아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른 드워프들도

각각 덩치가 차이는 있었지만

주점 주인으로 보이는 눈 앞의 드워프는

그 중에서도 유독 컸다.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는

고개를 올려다 봐야 할 정도로

다른 드워프들의 비해

3배 이상은 거대했고


떡 벌어진 턱 밑으로 풍부한 수염과

카운터에 올려놓은

근육이 잔뜩붙은 팔뚝은

왠만한 황소의 다리보다 두꺼워

나의 팔뚝 조차 외소하게 만들었다.



"잡아먹지 않으니까

그렇게 놀라지 말라고 허허허~"



이러한 반응을 자주 경험한 것인지

주인장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농담을 건냈고


그러곤 재차 무엇을 마실지 물어보기에

하는수 없이 어느 가계에나

하나씩 존재 한다는 그 메뉴

'아무거나' 를 부탁했다.



"이 친구 농담도 기가막히게 잘하는 구만~

드워프가 마실께 맥주밖에 더 있나?

허허허~"



그럼 애초부터 무엇을 마실지 물어 보는게

의미가 없는 것이였지만

그는 그런건 전혀 신경쓰지 않는지

커다란 맥주잔에 거품이 흘러 넘칠때까지

맥주를 가득 따라 건내 주었고


마침 목이 타고 있었기에

얼른 잔을 들어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주인장이 말을 걸어왔다.



"자네 드워프가 아니구만~"



한참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던 찰나

그가 무심코 던진 말에 놀라

순간 사레가 걸리며 기침을 했고

마시던 맥주를 카운터에 쏟자

주인장은 조용히 손수건을 내밀었다.



"뭘 그렇게 놀래고 그러나

다 뭔가 이유가 있으니까

이곳까지 온거 아니겠나 허허허~"



주인장에게 받은 손수건으로 흘린 맥주를

대충 정리하고 바로 궁금한 것을 물었다.



"어떻게 제가 드워프가 아닌지 아신겁니까?"



'분명 감시병들을 지나칠때도

그들은 나를 알아보지 못했어


내가 봐도 드워프랑 체형도 비슷하고

땅굴을 판다고 바빠서

오랫동안 수염도 깍지못해 덥수룩한데


어떻게 나를 이렇게 쉽게 알아본거지?'



"이제보니 아주 개그맨이야~ 허허허~


이보게 우리 드워프 중에는

그렇게 볼품없는 수염과

깡마른 근육을 가진 드워프는


여자 드워프 정도 밖에 없다네

그럼 자네 혹시 여잔가?"



그동안 남자답다고 생각한 수염과

나의 두꺼운 팔뚝이 순식간에 부정 당하자

기분이 상한것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들어 난 것인지

그것을 본 주인장은 곧 바로 사과했다.



"화가 났다면 내가 사과하겠네~

근대 어쩌다 이곳까지 오게 된건가?"



주인장은 무언가 흥미가 생긴건지

나의 대답을 경청하기 위해

카운터 쪽으로 몸을 바짝 당겼고


그 순간 나도 모르게 그 주인장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을뻔했지만

아직 아무도 믿을수 없는 상황이라

살짝 말을 돌리며 이야기를 지어냈다.



"일을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지

주인장은 재차 물어왔다.



"일을 구하러 왔다고?

일은 밖에도 많이 있을텐데

굳이 이곳까지?"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주인장이 눈치를 챈 것인지

카운터에서 그 큰 몸을 빼며

상체를 세우고

불편한 표정으로 팔장을 꼈다.


그의 행동을 보자

더 이상 숨기 려고만 한다면

일이 커질수도 있을거 같아

그냥 어느정도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했다.



"아까 제가 드워프 와는 다르다고 하셨죠?


하지만 밖에서 사람들은

다들 저를 보고 뭐라 했는지 아십니까?


'드워프'


심지어 어떤 이들은 저에게


'드워프와 인간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이라고 까지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놀림이 듣기 싫어

남들보다 더욱 노력했고

언젠가 노력을 통해 내 가치를 증명한다면

모두 저를 그들과 같은 사람으로

인정해 줄거라 저는 믿었습니다."



그제서야 주인장은

다시 몸을 카운터 쪽으로 당기며

내 얘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상이란

그리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더군요.


말보다 행동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자부했지만

주위의 반응은 언제나 차별과 무시 아니면

그런 저를 이용하려는 자들 뿐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한 영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저 뿐만 아니라

영지에 있는 모두를

차별과 무시 없이 따뜻하게 대하셨고

그런 그분께서 저를 좋게 봐주시며

장 이라는 자리까지 저를 올려 주셔서

드디어 저는 저의 가치를

모두 앞에서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감정이 격해지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고

잔을 들어 남아있는 맥주를

타 들어가는 목에 들이붓고 나서야

이야기를 마저 이어 나갈수 있었다.



"그 동안 저를 드워프라고 멸시한 인간들이

이제는 제가 모시는 영주님을

'반역자' 라고 하며

그 분을 교수대에 세웠습니다."



순간 분위기는 차가워졌고

빈 잔을 확인한 주인장은

아무말 없이 비워진 맥주잔에

맥주를 가득채워 다시 내 앞에 내밀었다.



"하지만 그때 저는 어쨋는줄 아십니까?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수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 한심한 놈 입니다!


어쩌면 드워프라 반역자라 손가락질 한

저들보다 더 못한 놈 일지도 모릅니다.


그때! 영주님의 아드님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분 또한 영주님을 닮아

영지의 모두를 사랑하셨던 분이기에

저는 지체없이

그 분께 충성을 맹새 했습니다!"



그러고는 맥주가 가득담겨있는

맥주잔을 한번에 비웠다.



"그리고 지금 그분의 복수를 위해

제가 꼭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드워프 마을에서 일을 하면서

그 분께 필요한 화약이나 기계기술을

배울려 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전부 들은 주인장은 말없이

내가 마시던 맥주잔을 치웠다.



"자네 술이 약하구만~

내가 살면서 이런 말을 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앞으로는 술을 조심하는게 좋겠어"



주인장에 말에 아무 말 없이

라이즈님이 주신 주머니에서 작은 보석

하나를 꺼내 카운터에 올려 놓았고


주인장은 보석을 집어들고는

이리저리 살펴보기 시작하더니

자리를 털고 힘없이 나가려는

나에게 말을 건냈다.



"보석은 훌륭한데 세공 자체가 엉망이구만


마치 최고급 쇠를 가지고

숫가락이나 만든 꼴이야 허허허~


가계 밖으로 나가서

왼쪽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오른쪽 간판에 드워프 얼굴이

기계로 그려진 건물이 보일꺼야


그곳에 들어가서 '해머'가

보내서 왔다고하면

이것보다 더 괜찮은 보석을 만들수 있는

기술을 배울수 있을거야


혹시 아나 잘만하면

화약제조나 기계 기술도

어깨 너머로 배울수 있을지?"



곁눈질로 나를 바라보는 해머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뒤

바로 가계를 밖으로 나와

그가 말했던 건물로 향했다.


잠시후 그가 말했던 곳에 도착하자

진짜로 드워프 얼굴 반쪽이 기계로 그려진

간판 밑에 도착할수 있었고


바로 건물의 입구로 들어서자

카운터에는 젊은 드워프가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는데

마침 가계 안에는

그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 카운터에 다가 갔지만

젊은 드워프는 무언가를 만드는데

집중하느라 바로 앞에

누가 왔는지도 모르고 있는듯 했다.



"큼~ 해머가 보내서 왔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그가 작업을 끝낼 때 까지

기다릴수는 없어

조용히 젊은 드워프에게 말을 걸었고


내 목소리를 들은 젊은 드워프는

그제서야 고개를 들어

퀭한 눈빛으로 나를 빤히 바라봤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알수없는 표정을 짓던 젊은 드워프는

뒤 편 계단위에 여러개의 방 중

첫번째 방을 가르키며 말했다.



"가계 주인은 잠시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만약 기다리실 거라면

저기 대기실에서 가서 기다리세요."



퉁명스럽게 말을 하고는

그는 다시 자신이 만드는 물건에 집중했고

그런 그를 지나쳐

2층에 있는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몇 개 놓여 있었고

벽 쪽 선반 위에는 수 많은 크고작은

기계부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주의깊게 그 기계 부품들을 훑어 봤지만

내가 알고있는 지식 으로는

그것들이 도저히 어디에 쓰이는지

알수가 없었고

그냥 자리에 앉아서 이곳의 주인을

기다리기로 했다.



'내가 진짜 술이 약한가 보네'



술도 한잔 걸쳤겠다.


긴장도 살짝 풀려서 그런지

앉은 상태로 눈이 살짝살짝 감기려고 할 때

문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2층이에요. 지금 2층에 있습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며

문틈을 이용해 밖을 확인하자

가계 안으로 들어온 경비병들에게

아까 카운터의 젊은 드워프가

손가락으로 내가 있는

이 방을 가르키고 있었다.


무언가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직감이 머리 속에 들며

빠르게 방안을 둘러보자 문 반대편에

작은 창문하나가 눈에 들어왔고

지체없이 그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다.


다행히 2층인데다 드워프 건물 특성상

높이가 그닥 높지 않아 다치지 않게

바닥을 구르면서 착지 할수 있었고


바로 앞에 보이는 골목을 향해

전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하자

방금 들어왔던 골목 초입에서 찢어질듯한

호루라기 소리들이 연달아 울렸다.



'아무런 소득없이

이렇게 허무하게 잡힐수는 없어'



호루라기 소리를 피해

골목과 골목사이를 가로지르던

내 귀에 이제는 그 호루라기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유일하게

한쪽 골목에서 만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 골목 안으로 바로 뛰어들었다.



"그럼 그렇지..."



그 골목을 정신없이 달리던 중에

바로 앞으로 거대한 벽이 나타났고

그 골목 에서만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이유를

그제서야 알수 있었다.



'담벼락 으로 막힌 막다른 길'



벽이 너무 높아 넘어갈수는 없다 판단하고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몸을 돌렸을 때

이 골목의 입구쪽에서

사람들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어쩔수 없이 주머니에 있는 단검에

내 투박한 손을 가져다 댔고


그 순간 옆에 있던 벽이 열리면서

예상치도 못한 거대한 팔이 불쑥 튀어나와

나를 낚아채고는 벽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소리한번 지르지 못하고

거대한 팔과 함께 벽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잠시후 벽이 다시 닫히면서

벽 밖에서는 나를 찾는 아쉬운 소리가

들렸지만 그곳에 누구도 벽 안쪽에

내가 있는 것을 모르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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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건전지 사업은 어떤가요?(1) 23.04.01 135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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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언데드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일인가요?(3) 23.03.31 136 3 12쪽
28 언데드의 과학력은 세계제이일인가요?(2) 23.03.30 135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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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드워프님들 안녕하신가요?(3) 23.03.29 129 3 14쪽
» 드워프님들 안녕하신가요?(2) 23.03.29 137 3 13쪽
24 드워프님들 안녕하신가요?(1) 23.03.28 14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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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털 달린 짐승들과 동맹인가요?(2) 23.03.27 156 3 16쪽
21 털 달린 짐승들과 동맹인가요?(1) 23.03.27 167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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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5) 23.03.25 165 3 14쪽
18 나만의 집을 만드는 건가요?(4) 23.03.24 187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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