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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비앙 님의 서재입니다.

비밀군사조직 고스트가드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로제비앙
작품등록일 :
2019.04.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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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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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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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36화. 24시 (1).

DUMMY

“이게 사실입니까!”


수복은 다니엘이 건넨 서류를 보더니 두 눈이 휘둥그레 놀라 자빠질 지경이다. 입이 다물어 지지가 않았다.


<권리확인증 AAA+>

수취인 : 고스트가드 텔아비브 박수복 코헨.

발행지 : 골드만삭스 뉴욕시 헨리 폴슨.

권리금 : 41,265,000$.


“권리증의 빈칸에 사인만 한다면 이 돈은 공식적으로 자네 소유가 된다네. 아! 예치된 금액은 美국채와 석유 투자 자산에만 운용할 거라더군. 투자라고 다 같은 투자가 아니야! 이건 펀드나 헤지 상품과 같은 쓰레기가 아니라고 미국 주 정부급에서나 발행하는 레벨인데 내가 힘 좀 썼지.”


골드만에게 돈을 예치하게 되면 반드시 투자처를 정해야 하는데 AAA+ 등급은 절대 안전자산으로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

보장은 FRB의 표준금리 이상이고 실제로는 매년 15% 이상의 수익을 안겨주기 때문에 슈퍼리치도 가입하기 힘든 상품이다.

다니엘이 모사드를 그만두고 한때 골드만삭스의 임원으로 석유 투자에 관한 자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수복이 그 혜택을 받았다.


“사백만 불이라 해도 깜짝 놀랄 돈인데 사천만 불이라니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처음에 수복은 신정호 3처장이 준 해외계좌와 증서로 현금 인출을 시도했으나 모든 은행과 발행처에서 수취인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한 상태였다.

반쯤은 포기한 상태에서 다니엘에게 맡긴 게 이런 엄청난 금액으로 돌아오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하하! 나도 처음엔 그랬다네. 자네가 가지고 온 게 뭔지 아나? 1960년대 시절부터 발행된 해외채권과 美국채와 조세회피처의 숨겨진 예금들 이것을 골드만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이만큼이나 찾아왔다네. 수수료만 하더라도 자네가 만든 경비대 일 년 예산의 열 배는 넘어갈걸세. 신베트의 어르신이 통 크게 자네에게 지불할 용역비를 수수료로 퉁 치셨네. 이봐 이거 돈 있어도 못하는 거야. 나중에 어르신 뵐 일 생길 테니 인사는 꼭 드려.”


해럴 신베트 국장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설립자 마커스 골드만의 혈족으로 지금도 골드만삭스 이사회의 일원이다.

신베트가 이스라엘의 대외자금을 관리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골드만의 주요 경영정책에 관여하고 있다.

신베트는 수복의 팔레스타인 경비대를 통한 여론 반전이 없었다면 해체당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해럴은 작은 보상보다는 큰 혜택으로 수복의 비공개 자금을 찾게 해주고 큰 빚을 지게 하여 앞으로의 관계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사실상 그의 팀을 신베트에 흡수하고자 하는 속셈이다.


“이런 큰돈을 제가 막 써도 탈 없는 건가요? 원래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수복은 이런 어마어마한 돈이라면 절대권력자가 배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No Problem! 자네가 가진 돈의 원주인이 찾아 나서도 전 세계의 은행을 백 바퀴쯤 돌아야 흔적이나마 엿볼 수 있을 거야.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지금까지 힘든 일 많았잖아. 그 돈으로 즐기며 살게. 일만 할 수는 없다네. 나도 같이 놀아주고. 하하 자네와 일하는 게 난 참 재미있어.”


‘저 말은 그분이 늘 내게 하던 말인데 지금 잘 계시겠지?’


다니엘이 수복과 일하는 게 재미있단 말을 하자 수복은 신정호 3처장을 떠올렸다. 같이 있을 때 몰랐던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같이 오늘은 그가 무척이나 보고 싶었다.


* * *


“야 빌! 이딴 유대교 경전이나 외울 바에야 마이애미 비치에서 라틴음악을 들으며 해변에 미녀들 몸매점수를 매기는 게 백배는 효율적이라 생각하지 않아? 우웩! 지겨워.”


토마스와 빌은 미국의 상류층 유대인 가정의 자녀로 방학을 맞이해 키부츠 체험을 하러 이스라엘에 방문했다.


“토마스! 그런 말 하다가 아까도 몇 번이나 랍비에게 지적받았잖아. 제발 그만 투덜거리고 얼른 숙소로 가자. 오늘은 히브리어 외울 게 너무 많아서 빨리 가야 해.”


빌은 주지사의 아들이고 토마스는 상원의원 아들인데 부모끼리 친하다 보니 같이 오게 됐지만, 성격이 정반대여서 서로가 힘들어했다.


오늘은 헤브론의 유대교 수업을 받으러 이브라힘 모스크까지 멀리 나왔는데 픽업을 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아야 했다.

그때 토마스가 고교생이지만 운전면허가 있어 렌터카업체에 전화해서 직접 차량을 몰고 왔다.


“빌! 넌 쉰내 나는 랍비보다 더 꼰대같이 구는 거냐. 멀리 여행을 왔으면 사막의 이곳저곳 둘러보며 아랍의 미인들과 연애도 하고 놀아야 하는 거지.”


토마스는 바로 키부츠로 오고싶은 마음이 없었다. 부모의 강요에 못 이겨 이스라엘로 키부츠 봉사를 왔지만 뭔가 스릴 있는 여행을 하고 돌아가고 싶었다.


“토마스 그런 말 할 거면 난 기다렸다가 버스 타고 혼자 갈 거야. 이곳은 테러리스트가 사방에 출몰하는 중동지역이라고. 아무 곳이나 돌아다니다간 머리에 총알구멍이 나고 말 거라고.”


빌은 토마스를 혼자 보내지 못해 그가 운전하는 차를 같이 타고 왔지만, 위험지역에 간다면 따라가지 않을 생각이다.


“알았다. 겁쟁이 빌! 난 널 키부츠에 내려주고 혼자 나가서 아랍의 여인을 꼬셔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올 거다. 사막에서 뜨거운 밤을 보낼 거야. 하하!.”


토마스도 말은 이렇게 했지만, 밤에 밖을 돌아다녀도 반겨주는 건 모래바람뿐 이란 걸 그도 알고 있다.

도착한 첫째 날 여행의 분위기에 취해 밤에 맥주 몇 병을 챙겨 들고 밖으로 나갔다가 얼어 죽을뻔한 경험이 있다.


둘은 서로에게 쓴소리를 내뱉고 차에 올라타 키부츠로 향했다.

한참을 가던 도중 토마스가 차를 멈추더니 후진을 하기 시작했다.


“토마스! 왜 멈춘 거야. 뒤로는 왜 가고 있어?”


빌이 걱정스럽게 물어보자 토마스가 뒤로 손짓한다.

그곳엔 히잡을 쓰지 않은 아랍인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가 손을 들어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었다.


“태워주려고? 아랍사람들은 절대 태우지 말라고 그랬잖아. 테러 위험 있다고.”


빌이 키부츠 첫날 교육받을 때 강사가 한 말을 떠올리며 토마스에게 말했다.


“빌! 넌 선한 사마리아 사람 얘기도 모르니? 옛날에 길 가다 강도에 쓰러진 사람을 유대인들은 외면하고 지나쳤지만, 팔레스타인 사람이 쓰러진 유대인을 구해준 사실을 알아 몰라? 난 그때의 은혜를 지금 갚으려고 하는 거야. 그리고 여자다 여자. 예쁘면 좋겠다. 하하!”


예전에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사마리아인이라고 불렀다.

토마스는 그녀가 다른 차를 얻어타고 갈까 봐 빌의 말을 더는 듣지 않고 빠른 속력으로 그녀의 곁을 향해 몰았다.

그녀 앞에 멈춰선 토마스가 선글라스를 끼고는 목소릴 굵게 하고 말을 꺼냈다.


“영어 할 줄 알아요?”


그녀가 요염한 눈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당연하죠. 바쁘지 않으면 집까지 태워줄래요? 오빠가 마중을 나오지 않아 혼자 걸어가다가 지쳐서 꼼짝도 못해요.”


토마스가 바보스러운 웃음을 짓고는 차에서 내려 그녀의 가방을 들어주며 뒷좌석 문을 열어 타라고 권했다.


“토마스 어디까지 가는지 물어보지도 않았잖아. 너 길도 모르지?”


빌은 토마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제지했지만 막무가내였다.


“이봐 빌! 넌 남자가 어떻게 기사도 정신도 없니. 저렇게 예쁜 여인이 혼자 길 가다가 봉변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그렇게 몰인정한 말을 내뱉는 거니.”


토마스가 그녀만 쳐다보며 빌의 말에 건성으로 대꾸했다.


빌의 반대에도 토마스는 그녀를 차에 태우고 키부츠와 다른 방향으로 사라졌다.


차가 사라진 곳에 한 남자가 건너편 도로 위에 올라서며 중얼거렸다.


“저년은 가자의 꽃뱀이라 불리는 멜리샤인데. 이곳에 왜 나타난 거지. 그것도 어린놈을 꼬시다니. 장사가 잘 안되나 보지.”


그는 오마드였다.

집에서 아내와 여동생을 찾아 울부짖으며 흐느끼고 있을 때 아라파트가 보낸 집행자가 들이닥친 걸 알아채고 창문으로 달아나 피신하는 중이었다.

이집트로 혼자 도망갈까도 생각했지만, 아내와 여동생을 두고 가지 못해 다시 한 번 사롬에게 부탁을 하기 위해 웨스트뱅크의 비밀 안가로 가는 길에 그년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하였다.


* * *


임하정은 오늘도 쿠피의 병실에 들러 같이 놀아주고 있다.

아랍어가 가능한 그녀가 쿠피의 친누나처럼 이것저것을 챙겨주며 향수병을 달래고 있다.

쿠피는 보통의 아이보다 마음을 쉽게 열지 않았다.

예전에 세뇌를 어떻게 당했는지 몰라도 죽음만이 부모를 만날 유일한 수단으로 알고 알라에게 가게 해달라고 고집을 부렸다.


하정은 쿠피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이대로 두면 팔레스타인에 돌아가 자폭테러에 이용당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고국에 있는 어린 남동생 생각이 났다.

처음 쿠피를 발견할때도 어릴 때 남동생 모습과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쿠피는 자신이 구해내지 않았던가. 그런 쿠피를 테러리스트의 소굴로 다시는 보낼 생각이 없었다.

자신은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쿠피를 입양하지 못한다.

다른 가정을 찾아봐 줘야 하는데 팔레스타인 테러단체의 희생양인 쿠피를 입양하겠다는 가정은 쉽게 찾지 못했다.


“쿠피야 너 누나가 말한 대로 해야 해 알았지?”


하정이 쿠피에게 죽으면 하늘의 부모님이 슬퍼할 거라고 말했다.

엄마 아빠는 쿠피가 훌륭하게 자라 세상의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 거라고 절대 죽어서는 행복을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오늘은 쿠피를 입양해보겠다는 가정이 있어 병원으로 찾아오기로 한 날이다.

쿠피에게 새 부모에게 가도 누나가 매일 찾아갈 거라고 안심을 시키고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을 쿠피에게 교육하는 중이었다.


병실 문이 벌컥 열렸다.

하정은 생각보다 일찍 보러왔다고 생각하고 뒤로 고개를 돌렸다.

쿠피를 입양하러 온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제복을 입은 이스라엘 경찰이 들이닥쳤다.

잠시 후 사복을 입은 기관원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들어와 경찰에게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경찰이 쿠피를 데려가려고 나서자 하정이 나섰다.


“STOP! 내가 보호자인데 어딜 데려가려는 거지. 경찰 맞아?”


하정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으며 지나가려는 경찰을 밀쳤다.


“이 아인 테러리스트야. 경찰에서 사로잡아 관리한걸로 아는데 넌 누군데 이 아이의 보호자라고 나서는 거지. 게다가 동양인 같은데.”


사복의 남자가 하정에게 다가서며 말한다.


“무슨 소리야. 이 아인 팔레스타인 경비대에서 시위에 희생될뻔한 걸 구출해서 보호하는 중이야. 너희가 무엇을 했다는 거지. 여기 봐! 신문에 이 아이와 경비대 얘기가 나오잖아.”


하정이 신문에 나온 기사를 들이밀며 남자에게 반박하였다.


“이런! 이건 아랍 신문이잖아. 이스라엘을 욕하는데 도배를 하는 그런 신문기사를 내가 왜 믿어야 하지. 넌 이스라엘 정부의 공권력에 대항하는 건가? 이봐 이 여자 신분 조회해서 문제 될 게 있으면 연행하고 지시대로 저 아이는 차에 태워서 그곳으로 보내.”


사복의 남자가 하정의 말을 콧등으로 여기고 아이를 데려가려 했다.


“으앙!”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쿠피가 울기 시작했다.

하정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오직 박수복이 생각났다.

이럴 때 대장은 잘 해결할 텐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경찰 두 명이 아이를 데리러 다가왔다.


하정이 앞서오던 경찰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두 번째 경찰의 어깨를 잡고 한 바퀴 돌려 버렸다.

특전사에서 사용하는 특공무술이다.


쿠당탕!


경찰 두 명이 제압되자 사복의 남자가 험악한 목소리로 밖의 경찰을 모두 불러 지시를 내렸다.

그다음 하정이 여러 명의 경찰과 난투극을 벌였다.


쓰러진 경찰이 일어서면서 하정의 다리를 붙잡자 또 다른 경찰이 그녀의 허리를 붙잡으며 넘어졌다.

그 위에 다른 경찰이 그녀에게 올라타 팔을 뒤로 꺾으려 하자 하정이 다른 팔꿈치로 그의 턱을 후려쳤다.


하정이 반원을 돌며 꺾인 팔을 풀고 일어서 곤봉을 휘두르는 앞의 경찰의 품에 파고 들어가 가슴을 때리자 경찰이 다른 동료들과 휩싸여 뒤로 밀리며 넘어졌다.


다가서던 경찰들이 한순간 여자 한 명에게 밀리자 어처구니없어하는 사이 잠깐의 대치가 이뤄졌다.


“물러가! 안된다. 절대 안 된다. 아이에게 한 발짝도 접근 못 한다.“


하정이 그들에게 소리치자 사복을 입은 남자가 복도로 나가 누군가에게 무전을 교신한 다음 시야에서 사라졌다.


펑! 펑!


갑자기 복도에서 방독면을 쓰고 중무장을 한 경찰들이 나타나 최루탄을 쏘아댔다.

하정이 쿠피를 안으려 뒤로 돌아서는데 뭔가가 날아와 몸에 박혔다.


시야가 흐려져 보이지 않아 뽑으려 했지만 엄청난 전기 충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아! 쿠피를 구해야 하는데. 대장님 도와주세······.“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은 실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평행세계이며 허구의 묘사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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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제51화. 망명 (2) 19.06.19 1,032 14 11쪽
50 제50화. 망명 (1) 19.06.17 1,083 15 13쪽
49 제49화. 구가화 (2) 19.06.14 1,116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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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제46화. 얼티메이트 (2) 19.06.07 1,230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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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43화. 늑대 사냥 (1) +2 19.05.31 1,232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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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제40화. 24시 (5). 19.05.24 1,281 2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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