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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즈 님의 서재입니다.

에덴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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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즈
작품등록일 :
2015.04.02 10:49
최근연재일 :
2015.04.15 08:55
연재수 :
9 회
조회수 :
1,125
추천수 :
11
글자수 :
38,094

작성
15.04.07 19:44
조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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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0쪽

제1장 여행의 시작- 3화 열쇠의 비밀

And a river went out of Eden to water the garden; and from thence it was parted, and became into four heads

(Genesis 2:10)




DUMMY

산토리니의 밤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네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수혁 방에 모였다.


"임 감독님은 안오시는 거에요?"

"오늘 온다고 했는데,

먼저 도착한줄 알았는데 연락이 없네"


시원의 질문에 수혁은 지용과의 통화를 떠 올리며

대답한다.


"그런데 열쇠는 갖고 왔니?"

"네, 혜린아 열쇠 갖고 왔지?"


수혁은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시원은 아무렇지 않은 듯 혜린에게 말하였다.

혜린은 가방에서 곱게 싼 헝겁을 꺼내 열쇠를

꺼낸다.

아냐스타샤는 혜린에게 열쇠를 받아,

조심스럽게 살핀다.

그리고 자신의 가방에서 낡은 가죽책을 꺼낸다.

시원과 혜린은 아냐스타샤와 수현의 행동의

이상함을 느낀다.


"나도 신화나 이야기를 잘 믿지 않지만,

아주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수혁은 두 사람의 분위기를 의식했는지,

긴 이야기를 꺼낸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수현과 아냐스타샤는

각각 자신의 일로 열쇠의 존재를 잊고 살았다.

어느날 신혼 사진을 정리하던 아냐스타샤는,

그때 찍은 열쇠의 사진을 보면서

호기심의 자신의 스승인 사이먼교수에게

사진을 갖고 갔다.

사이먼 교수는 사진의 열쇠에 매우 흥미로워 하면서,

그 언어가 '페니키아 문자'와 고대 그리스의 '미케네어'

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빼고,

글자를 해석해 주었다.


'물을 따라가면 낙원이 보인다'

'시작의 열쇠'


사이먼 교수의 사진에 흥미를 느끼며,

조금더 자신이 이것을 알아 보겠다고 하였다.

아냐스타샤는 나머지 사진들을 이메일로

사이먼 교수에게 맡기고,

한동안 그 일을 잠시 잊고 있었다.

어느날 사이먼 교수가 급하게 아냐스타샤를 찾았다.

그리고 , 한 전설을 이야기 해 줬다.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를 정복할때,

다마쿠스에 입성하여 포로인 다리우스 3세의 가족을

극진히 대접했다.

그때 감동을 받은 다리우스3세의 왕비가,

밤에 알렉산더대왕을 찾아와

한가지 비밀을 알려주었다.

낙원으로 가는 지도와 그 길을 여는 보물들의 존재였다.

알렉산더 대왕은 흥미를 느꼈지만,

그 보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다리우스 3세를 잡았을때,

알렉산더 대왕은 왕비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도와 보물의 일부를 얻은 대왕은

나머지 보물을 찾기 위해 무리한 원정을 가게되고,

결국 보물을 다 얻었지만,

보물때문에 죽게된다. 알렉산더의 장군들은

그 보물을 탐냈지만,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과 함께 보물들은 사라지게된다.

사이먼 교수는 매우 긴장되고 흥분되 상태에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대왕은 동성 애인인 헤파이스티온이 죽은 것 처럼 위장해

이 보물을 맡기고, 헤파이스티온과 대왕에게

충성하는 비밀 군사를 모아 낙원을 찾아 보냈으며,

그 낙원을 보호하길 원했다,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들은 나중에 대왕이 자신들이

속인 것을 알고 보물을 찾으려 하지만,

모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고 죽는다.

그 후에도 낙원의 보물을 찾으려는 자들은 많았지만,

모두 그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러면서 낙원을 찾는 지도와 보물의 존재는 잊혀져 갔다.

마지막으로 사이먼교수는

그 열쇠가 그 보물중에 하나일 것 이라는 이야기를 남긴다.

아냐스타샤는 사이먼교수의 말의 웃음을 터트린다.

하지만, 사이먼 교수는 매우 진지하게

그 열쇠를 꼭 보고 싶다고 말한다.

아냐스타샤는 사이먼교수의 간절함에

그 열쇠를 갖고 있는 혜린에게 한번 연락해 보겠다고

약속하였다.

그일이 있은 후 얼마되지 않는 밤에 사이먼 교수는

아냐스타샤를 찾아 왔다.

그리고 급하게 자신의 연구 노트를 맡기고,

교수는 사라졌다.

아냐스타샤는 교수를 찾아 보았지만,

교수는 어디도 보이지 않는 실종상태가 되었다.

그 후 아냐스탸사와 수현의 주위에는 이상한 일들이

발생한다. 어느 날 집에 도둑이 들었지만,

없어진 물건은 없었다. 사이먼교수의 책은 안전하게

아냐스타샤가 보호하고 있었다.

미행의 기분과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오늘 그들이 만난 것이다.

수혁의 이야기가 끝나고,

아냐스타샤는 서투른 한국말로 모두에게 말한다.


"이 열쇠의 이 부분을 봐요"


아냐스타샤는 말과 함께 열쇠의 손잡이 부분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잠시후 묘한 기계음과 함께 열쇠가 변형이 되려한다.

그 순간 누군가 거칠게 문을 두드린다.

모두들 긴장하고,

아냐스타샤는 열쇠를 원래 모양으로 돌린다.

수혁은 문쪽으로 걸어간다.

시원은 만일을 대비해 여자들을 안쪽으로 옮기고,

수혁의 여는 문을 주시한다.

마침내 문이 열리고....

모두들 문 밖에 검은 그림자에 두남자에게 긴장을 한다.

잠시 후 밝은 빛이 비추면서,

네 사람은 안심을 한다.

문 밖에는 임 감독과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모두들 잘 지냈어? 와우! 오랜만인데"


임 감독은 매우 기분 좋은 목소리로 공간의 적막을 깬다.

아냐스타샤는 안심하며

임 감독과 함께 온 남자를 경계한다.

혜린은 탁자위에 열쇠를 감춘다.

수혁과 시원은 임 감독을 맞이하면서 함께 온 남자에게

시선이 간다.


"아 , 인사가 늦었네 여기는 강하늘 모두가 알겠지?

아 아냐스타샤는 모르려나?"


하늘은 인사한다.

요즘 미소년의 이미지와 다르게 액션영화에

많이 출연해서 인기가 높아진 배우이다.

시원은 비롯한 세사람은 하늘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다 느낀다.


"이번에 산토리니 배경으로 영화를 하나 찍으려고 해,

하늘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말야"


임 감독은 그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먼저 설레발을 친다.

하늘은 임 감독과 묘한 분위기를 만들며 자리에 앉는다.

임 감독은 와인과 과일을 꺼내며,

다시 만남의 파티를 제안한다.

네 사람은 아직 끝내지 못한 이야기에 생각을 많게한다.


"아참, 아까 문 앞에 누가 있던데,

여기 일하던 사람인가? 뭐 시켰어?"


임 감독은 와인을 따르며 이야기 한다.

임 감독에 이야기에 수혁과 시원은 긴장을 한다.

임 감독은 자신이 이야기를 꺼내놓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 화제를 돌린다.



#


시원은 쉽게 잠을 들지 못했다.

해가 뜨기 전에 조깅을 핑계 삼아 주변을 돌아봤다.

수혁 또한 피곤한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여자들 또한 각자의 생각에 긴밤을 보냈다.

임 감독과 하늘만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하고 있다.


정오쯤 되어 일행은 아무디베이로 향한다.

캐나다 출신의 식당 여주인이 여전히 반겨준다.

일행은 음식을 다 먹을 때쯤,

아냐스타샤는 어제 못 다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하늘은 아냐스타샤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임 감독에게 묘한 눈빛만 던진다.

임 감독은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그러한 하늘의 표현이

싫지 않게 느껴진다.


아냐스타샤가 사이먼 교수의 책의 이야기를 하면서,

열쇠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혜린은 가방에서 열쇠를 꺼냈다.

그리고 어제 아냐스타샤가 한것 처럼 열쇠를 돌렸다.

순간 열쇠에서는 기이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관심없던 하늘도 임 감독도 순간 열쇠에 시선을 집중한다.

그 순간 갑자기 낯선 사내 3명이

그들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혜린의 열쇠를 빼앗아 달아나려한다.

순간, 시원이 헤린에게 열쇠를

빼앗으려는 남자의 손을 잡아챈다.

남자는 시원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시원은 남자의 주먹을 피하면서 어깨로 남자의 가슴을

부딪혀 쓰러트린다.

뒤에 있던 두명의 남자 중 한명이 시원에게 달려들려 한다.

그때 수혁이 의자를 들어 시원에게 달려드는

남자의 등을 내리친다.

시원에게 달려들던 남자는 쓰러지지만,

세번째 남자가 날린 주먹에 수현은 쓰러진다.

순식간의 해변 식당은 엉망이 되고,

하늘과 임 감독은 자리를 피해 어쩔줄 모르고 있다.

시원이 여자들을 피신 시키고 세명의 남자들과 대치한다.

그 순간 바다에서 해변쪽으로 검은보트가

빠르게 다가온다.

보트가 육안으로 보일때쯤 경 기관총 소리가 들리고,

식당안으로 총알이 쏟아진다.

시원과 싸우던 낯선 사내들은 품안에서

권총을 꺼내 대응 사격을 하고,

시원과 일행들은 각자 구석으로 숨는다.

보트는 해변쪽으로 가까워지고,

대응 사격하던 세명의 남자중 한명이 총을 맞고 쓰러진다.

그 순간 언덕위에서 보트를 향해 몇명의 남자들이

라이플을 쏘기 시작한다.

열쇠를 훔치려던 리더인듯한 남자가,

일행에게 다가와 자신을 따라 오라 소리친다.

하지만 시원과 수혁은 머뭇거린다.

언덕위에 남자들과

검은보트의 남자들의 총격전은 더욱 심해진다.

그 상황에서 시원은 수혁에게 눈짓을 하고,

헤린의 손을 잡고 식당을 뛰쳐 나간다.

뒤이어 수혁과 아냐스타샤도 같은 방향으로 뛴다.

낯선 사내는 뒤에서 소리치고 쫓아가려 할때,

보트위 남자들이 네 사람이 나가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보트를 돌려 총격을 가한다.

낯선 남자 둘은 보트에 총격에 응사하며

네 사람의 방향으로 뒤이어 쫓아간다.

임 감독과 하늘은 보트가 쫓아가는 반대방향으로

가려다가 언덕위에 남자들이 총을 들고 다가오자,

네 사람이 도망간 방향으로 다시 쫓아 뛴다.


네 사람은 해변을 향해 뛰다.

반대쪽에서 다가오는 또 한 척의

검은보트를 바라본다.

그 순간 시원의 눈에 해변건너편

작은 돌섬의 정교회가 보인다.

수혁에게 소리쳐 섬을 향해 건너가자 말한다.

수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시원의 말을 따른다.

물을 무서워 하는 혜린의 손을 잡고,

시원은 바다에 뛰어든다.

섬을 향해 시원은 혜린은 안고 수영을 한다.

그 순간 혜린의 손에 있는 열쇠가 빛을 발한다.


두대의 검은보트는 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시원은 섬에 건너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혜린을 꼭 끌어 안는데.....




만물은 물이다.- 탈레스-


작가의말

열심히 쓰던 글을 저장하고 다시 쓸려고 하니..

사려졌네요,

처음부터 다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터 시작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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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장 여행의 시작- 1화 신화의 섬 15.04.03 220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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