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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884 님의 서재입니다.

평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d3884
작품등록일 :
2011.01.16 11:18
최근연재일 :
2011.01.16 11:18
연재수 :
1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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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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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1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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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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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평범 (에필로그)

DUMMY

행성 하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세계의 최소단위 극소세계.


그 콩알만한 세계를 관리하는 관리자는 자신의 부정을 간섭하러 온 처리반을 눈앞에 두고 연신 투덜거렸다.


" 신의 직속이라고 하더니 일처리가 아주 황당무계하군. 내 밑의 부하들도 그렇게는 일 안하네. "


" 하지만 원하는 것은 모두 얻었지요. 안 그렇습니까? "


처리반의 감정없는 말은 사실이다. 그래서 입맛이 더 썼다. 관리자는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해서 세계를 구축했다. 아랫쪽엔 크고 멈춰있는 세계를 만들고, 위에는 작지만 강하고 끊임없이 투쟁하는 세계를 만든다.


규모가 큰 세계가 정지해 있는 이상, 전체적인 마나 소비는 크지 않다. 하지만 투쟁하는 곳에선 지속적으로 소모가 일어나므로 처리반에게 쉽사리 들키지 않는다. 관리자는 이 분쟁을 적당히 조절함으로서 외부에 들키지 않고 세계의 마나 소모를 극소화시켜왔다.


계획대로였다면 관리자는 적어도 1억년 정도를 벌 수 있었을 것이다. 소세계의 관리자만 되어도 별 의미없는 시간이지만 극소세계에 있어서는 굉장히 큰 차이다.


하지만 냄새를 맡고 개입한 처리반은 어처구니없이 심플한 방법으로 그의 노력을 완벽히 갈아엎어버렸다.


문명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뿌려둔 사도들을 악마를 끌어들여 상잔시킴으로서 막대한 마나를 소모해버렸으며 한 인간이 도를 넘어 난동을 피우는 것을 방치함으로서 세상의 구도를 바꾸었다. 그것은 억제되어 왔던 정체된 세계에 발전의 길을 열어젖히는 방아쇠가 될 것이다.


"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별로 무사하지 못하실 겁니다. 뭐니뭐니해도, 지금 여기에는 괴물이 있으니까요. 위에서 허가 한마디만 내주면... "


" 알고 있어. 알고 있다마다. 당장이라도 여길 뜨고 싶을 정도로 겁이 나는데 모를 리가 있나. "


관리자의 표정이 팍 죽어버렸다. 세계의 천적이 웅크리고 있는 한, 그는 이제 완전히 방관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세계는 굴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발전이란 이름하에 서서히 마나를 소모해가며 마침내 짐승의 뱃속에서 소화되어 없어질 멸망을 향해. 그것은 뭐, 딱히 어느 세계의 일은 아니다. 어디든 결국엔 다 그렇게 되는 법이다. 자연스럽다.



라미른의 존재는 사라졌다. 아직 소화되고 싶지 않았던 세상은 알아서 라미른에 대한 모든 것을 삭제했다. 단순히 죽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코레 제국은 없어졌다. 멜리움과 판티움의 전쟁도 없었고, 두 나라는 여전히 앙숙으로 서로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라미른이 먹어치웠던 생명력, 그리고 영력은 고스란히 베헤모스의 뱃속으로 들어가버렸기 때문에 그의 영육(靈肉)을 구성하던 사람들은 다시 살아나지 못했다.


그 결과 라미른이 부숴버렸던 성국의 건물들은 복구되었지만 난데없이 유령의 도시가 되어버렸고, 판티움 북부에는 유령의 마을들이 심심찮게 나타났다. 그것은 수많은 괴담의 원전이 되었고 포티안 대성국의 증발은 세계의 구도를 바꾸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성직자들은 두 패로 갈려져 싸웠다. 성직자로서 무기를 들고 분쟁에 끼어들었기에 신의 분노를 사 성국이 멸망했으니 우리들은 순수한 종교단체로 교단만을 남겨야 한다는 주장과 성국의 재건을 외치는 자들로 갈렸다.


이는 단일화되 있던 종교가 성국파와 교단파로 갈리는 계기가 된다.


나름대로 애써오던, 그러나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루시 벨람 역시 사라졌다. 라미른이 없으면 그녀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원칙대로라면, 그랬어야 했을 터였다.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이 세계에 떨어진지 7년째의 봄이 찾아왔다.


" 루이스 양. 또 태웠나? 아무리 견습이라지만 1년이 지났는데도 자꾸 이러면 곤란해. "


" 죄송합니다. "


베르타의 한 빵집. 은발의 소녀는 시큰둥하게 장인의 타박을 들어넘긴다. 160이 될까말까한 키, 남자같이 짤막하게 끊은 단발머리와 남자 옷에 둥근 모자를 눌러쓴 그녀는 겉으로는 영락없이 미소년으로 보였다.


2년 전 그해의 마지막 날.


뜻밖의 재해, 그렇게밖에 설명할 길이 없는 헤프닝에 휩쓸린 내 육체는 갈가리 찢어졌다. 하지만 가만히 놔두면 복구될 일이었다. 원인이 된 미친놈은 세계에 의해 삭제되었기 때문에 차근차근 그가 저지른 사건은 없던 일이 되어가고 있었으니까.


쑥대밭이 되었던 베르타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 돌아왔고 배에 구멍이 뚫려 죽은 리디아도 멀쩡하게 살아돌아왔다. 더불어, 찢겨진 몸의 복구 이전에 나를 불구로 만들었던 사고조차 없었던 일이 되어 베헤모스의 두 분신이 우리들의 앞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평온은 돌아왔을 터였다...


" 오, 이거 예쁘다! "


두 분신들을 대신 이 세상에 눌러앉게 된 본체라는 작자가 사라지기 시작한 은발의 소녀를 보지만 않았더라도 말이다. 그야 예쁘긴 예뻤다. 세상에서 없어지기 아까울 만큼 아름다웠기 때문에 베헤모스가 그 육신에서 영혼을 비우고 몸만을 남겨뒀을때는 황당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이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말이다...


" 나, 이걸로 상자 바꿀래! "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몸을 가지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하지만 제멋대로인 짐승에게 내 의사따윈 전혀 상관없는 것이어서 내 영혼은 강제로 마이 홈(?)에서 뜯겨나가 사라져야 할 여자의 육체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의 나는 루이스 캐럴이라는 유명한 작가의 이름을 도용하고 있는 소녀가 되어버렸다. 그 작가 남자 아니냐고 투덜거리지 마라. 졸지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어버린 내 심정을 반영한 작명이니까.


24년을 사나이로 살아온 내가 졸지에 여자가 되버린건 진짜 돌아버릴 일이었지만 이제와서 어찌할 도리도 없는게, 빈 껍대기만 남은 내 진짜 몸은 말릴 새도 없이 베헤모스가 먹어치워버렸다. 내 영혼의 향이 베어있어서 맛이 각별했다나 뭐래나...


" 애휴... "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쓰리다. 작년 한해동안 낮선 여자의 삶에 적응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다행이라면 이 몸은 확실히 우수해서 딱히 남자처럼 생활해도 별 상관이 없다는 것 정도다. 솔직히 말해 여자라는 점만 빼면 기존의 몸에 비해 월등하다. 전투력이라는 측면에서는 특히나. 원래 뭐하던 사람인지 심히 궁금할 정도로 힘이 쌘데 베헤모스 말로는 성벽 정도는 맨주먹으로 부술 수 있을거라고 한다.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찌됐거나 그런 황당한 이유로, 커티스 버질이란 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증발한 것이 되었다. 사람들의 머릿속은 베헤모스가 적당히 매만져서 여전히 시민권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껏 마련했던 내 집은 리디아의 소유가 되어버렸고, 당연한 수순으로 직장에서도 짤렸다.


그 이후로 여차저차한 과정을 거쳐서 (뭐, 솔직히 말해 거의 외모빨과 여기저기 찔러준 로비활동의 결과로 들어갔다) 베르타 제빵장인 길드에 소속된 견습으로 일하면서 예전 린과 렌이 구매했던 넓은 집에서 달갑잖은 동거인과 둘이서 살고있다.


저녁 놀이 질 무렵, 길드를 나서 털래털래 집으로 향한다.


상회사에서 제빵 길드로 옮기고 나서 제일 좋은 점이 이것으로, 길드에서는 저녁만 되면 일이 끝났다. 예전에 핀스 상회에서 일할떄는 달이 뜨기 전에 집에가는 일이 드물었는데 말이지. 하늘이 내려주는 아름다운 주홍빛으로 물든 소리안 가를 지나며 내가 살았던 집을 잠깐 돌아보았다.


그곳에 인기척은 없다. 이 집에 살던 리디아와 진우는 해가 바뀌기가 무섭게 집을 팔아버리고 여행길에 올랐으니까. 그것은 나를 찾아나서는 여행이다. 어느날 갑자기 직장에 나갔다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되어있는 나를 찾아서. 결코 보답받지 못할 노력이지만 내가 말려봤자 아무 소용없었다. 옆집 이웃의 한마디에 뜻을 굽힐 만큼 리디아의 각오는 만만치 않았으니까.


그렇다고 커밍아웃을 한다고 믿어줄 리도 없다. 무엇보다 나 자신조차도 1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 일이었으니까. 그저 그들이 나를 찾는건 적당히 포기하고 여행을 통해 좋은 결말을 얻기를 빌어주는게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



덜컥


"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앗!!! "


지난 일년간 지내며 익숙해진 문이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귀가 멍할 정도로 시끄러운 베헤모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실에서 날 듯이 현관으로 뛰쳐나온 녀석의 손에는 프릴이 잔뜩 달린 여자옷이 들려있다. 애휴. 절로 한숨이 튀어나온다. 그렇지만 이것도 이젠 익숙해진 일상의 한 단면이다.


" 네이, 네이. 왔습니다 왔어요. 오늘은 또 뭐냐. 캐액, 이건 또 어떻게 입는거야? "


" 헤헤, 그러니까 말이지... 일단 등짝, 등짝을 보자! "


" 뭐야, 그 미묘하게 무서운 대사! "


옷을 쨰먹을 듯이 달려드는 베헤모스를 피해 잽싸게 탈의한다. 처음에는 여자옷을 입기 싫어서 열심히 반항도 해봤지만 악력으로 옷을 찢어서 벗겨버리는 상대에겐 소용없는 짓이었다. 괜히 옷만 날려먹은게 한두번이 아니라 이제는 집에 들어오면 포기하고 내 손으로 옷을 벗는다. 투박하고 심플한 남자 옷이 벗겨지고 명칭조차 상상이 가지않는 고약한 여자옷이 입혀졌다. 호박 팬티에 드레스 모양을 잡아주는 펼쳐진 우산같은 속옷이 걸쳐지고 레이스가 달린 캐미솔에 리본이 잔뜩 달린 검고 푸른 드레스가 두겹 세겹으로 씌워지고 오늘의 컨셉은 깔끔함인지 장신구는 가슴 골 사이에 포인트로 들어간 보석 브로치 하나 뿐이다. 마지막으로 하얀 장미 무늬의 장갑과 짝을 맞춘 비단 양말까지 신었지만 남자로서 최후의 자존심으로 여성용 구두 대신 어울리지 않는 실내용 슬리퍼를 신었다. 아니, 그래봤자 이것만해도 끙...


베헤모스 놈은 마무리로 하얀 리본으로 장식된 모자를 들고 손가락을 튕겼다. 내 단발머리가 순식간에 풍성한 롱 헤어로 변신한다. 매일 겪는 일이지만 매번 신기한 현상이다. 녀석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길어진 내 머리를 빗으로 정리하고는 마지막으로 손에 들고 있던 모자를 씌움으로서 15분이나 걸린 환복을 끝냈다.


" 완~성! "


" 죽고싶다... "


아주 좋아 죽으려고 한다 좋아 죽으려고 그래... 이젠 제법 익숙해져서 데미지가 적긴 하지만 여러모로 남자의 자존심이 와장창 깨지는 순간이다. 애시당초 이런 옷은 어디서 자꾸 조달해오는건지 한번이라도 같은 옷을 입은 기억이 없다. 네놈은 돈이 어디서 풍풍 솟아나는거냐? 난 코딱지만한 월급 받아서 먹고 살기도 빡빡한데.


" 계약만 한다면 지금 당장 죽여줄 수도 있는데? "


싱글벙글 웃는 얼굴에서 섬뜩한 말이 흘러나온다. 너무 태연하게 진심이라 내가 누구와 지내는지 새삼 깨닫는다.


" 됐어. "


" 그래~ 그래봤자 언제가 됐든 내 손에 죽겠지만~ "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티 세트를 가지러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남기고 간 말은 전혀 가볍지 않았지만. 저 녀석의 말을 신뢰한다면 이 몸도 불사신인건 매한가지다. 죽음을 원한다면 계약을 통해 영혼을 바치라는 어처구니 없는 조건이다.


하지만 뭐, 정말로 천년이고 만년이고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면 언젠가는 죽음을 바라게 되지 않을까. 뭣보다 불사라곤 했지만 안늙는다는 말은 못들었고 말이지...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날이 올 지도 모른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그때까지는 저 불편한 동거인과 이냥저냥 살아갈 것이다.


" 킁킁 킁킁~ "


" 야, 저리 좀 떨어져. 차를 마실거면 곱게 마실 것이지 왜 내 얼굴에다 코를 들이박고 마시냔 말이야. 찻잔 치워. 뜨거워! "


" 음~ 하지만 냄새가 좋아서 견딜 수가 없단 말이야. 그냥 계약이고 뭐고 지금 꺼내먹어버릴까? 얏! "


" 캑, 너 지금 진짜로 죽이려고 했지! 쇼파 박살났잖아! 반사신경 좋은 몸이라 다행이지 일반인이었으면 죽었어! "


" 뭐, 뭐. 안죽었으니까 됐잖아. "



그 전에 배고픔을 못참은 괴물에게 잡아먹히지 않는다면 말이다.


- fin -


============================================================


끝났습니다. 충공깽 성반전(?) 엔딩이 되었군요. 처음에는 이런 성의없는 엔딩이 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마음에 안드는 분은 그냥 133화를 최종화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에 가서 평범이가 비범이 되어버렸습니다. 끝.


================================================================

끝났습니다. 네. 끝났습니다. 중간부터 신나게 비틀려서 뭔가 대충대충 지나가고 이러쿵저러쿵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출한 정신을 찾아오는 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정신 탑제 완료) 하여튼 끝이 났습니다.


원래 평범은 정말로 평범한 이야기로 구상을 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양판소 까는 이야기였다고 할까요.


커티스는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이계에 떨어진 사람의 이야기를


라미른은 촌동내 영지의 영주가 된 이계인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포지션에 있었습니다.


둘 다 현실의 벽에 부딛치지만 현실적으로 살아가려는 커티스와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을 쫒다가 파국으로 치닫는 라미른의 모습을 그리려고 했었죠. 거기에 악마니 무력이 끼어들 여지는 없었습니다.


원안에 따르면 아득바득 노력한 커티스가 수도로 상경해 드디어 먹고살만한 직장을 가지고 마지막화에 첫 등장한 리디아와 - 애인 말고 친구 정도의 포지션, 행복한 미래를 암시 - 거리를 지나는데 온갖 뻘짓 끝에 영지 말아먹고 반역자로 낙인찍혀서 공개 처형을 당하는 라미른의 모습을 힐끗 보고 지나가는 엔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초반 조회수가 절망적이었죠...


처음에 무리수를 넣기 시작했는게 모든 것을 비틀어가더군요... 스토리 라인을 확 갈아치우게되고... 나중엔 생각은 앞섰는데 수습을 제대로 못해서 말아먹은 캐릭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루시가 있겠죠. 이렇게 허무한 몸셔틀이 아니라 피닉스 팀(?)과 얽혀 나름대로 감동적인 이야기 끝에 죽어갈 예정이었습니다만 하다보니 지 애비만 신나게 두들겨패다가 퇴장한 이상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비일상 파트는 정말로 대충 넘어간게 많아요... 일상 파트에서도 그냥 무시하고 넘겨버린 에피소드도 제법 있습니다. 렌과 린의 단독 에피소드가 없는게 대표적이죠. 죽이기 전에 독자에게 나름대로 중요 인물이라는 어필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넘어가버렸습니다(...)


(작가를 깝시다 작가는 나의 원쑤? 아냐, 귀차니즘이야말로 진정한 적!!!! 아니, 결국 니 탓이잖아! 근데 왜 내가 나를 까고 있지!? 어!?)


한마디로 캐릭터들이 별 매력이 없었다고 할까, 있으나 마나였다고 할까... 그렇다고 스토리 라인이 몰입하기 쉬운 것도 아니었고 말이죠. 여러모로 반성할 일입니다.


첫번째 연재에서 문제점이 많이 발견된 것은 이래저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음번에는 처음부터 생각을 좀 많이 하고 글을 적어야겠어요. (무엇보다 연재 주기를 늘려서 생각할 시간을 많이...)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모자란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꾸벅. 다음 작품에서 뵙겠습니다.


=========================================================

추신. 리디아와 진우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한 분들은 그냥 상상하시길 권장드리며 그래도 알고 싶으신 분은 문자 보내주시면 대강 알려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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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7

  • 작성자
    Lv.61 썰렁이
    작성일
    11.01.16 16:39
    No. 1

    고 둔저님의 불패신마 이후 간만에 끝가지 읽은 엽기작이군요. 다음 작품은 좀 더 나은 글을 들고 오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1.16 19:58
    No. 2

    아침부터 읽어서 이제야 겨우 다 읽었네요. 중~ 후반 부분은 저도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안타까운 건 주인공의 정착 부분... 좀 더 여행해도 괜찮았을 것 같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보는중
    작성일
    11.01.16 22:12
    No. 3

    마지막에야 댓글을 달게 되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moonia
    작성일
    11.01.17 01:42
    No. 4

    솔직히 리디아는 좀 더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스마우그
    작성일
    11.01.17 01:59
    No. 5

    잠깐만요...ㅠㅠㅠㅠㅠㅠㅠ 잠깐!ㅠㅠㅠㅠ 이 느닷없는 ts는 뭡니까ㅠㅠㅠ 게다가 진우 리디아가 어떻게 됬는지 물어보라니ㅠㅠ 너무 노골적으로 알려주시는거아닙니까?..ㅠㅠㅠ 그래도 쪽지는 보내봅니다..ㅠㅠㅠ 처음 정하는 엔딩이 오백배는 좋았어요!ㅠㅠㅠ 으아아아악~아아악!ㅠㅠㅠ 주인공과 리디아의 해피엔드는 없었다니..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곰곰우는곰
    작성일
    11.01.27 03:46
    No. 6

    마지막이 아쉽긴하지만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빛날윤
    작성일
    11.06.21 14:28
    No. 7

    저도 처음하신 엔딩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뭔가요?
    평범이는 끝까지... 맛있는 간식수준으로 지내야 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베지타
    작성일
    11.07.28 19:54
    No. 8

    하아 왠지모를 허무감...

    그래도 재밌게 잘봣습니다 이틀만에 이 많은양을 본건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7.29 15:39
    No. 9

    아주 좋은 글이었던거 같습니다.ㅎ
    이것저것 생각도 하게 되고 ㅎ
    늦었지만 감사히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tiron
    작성일
    11.11.13 09:25
    No. 10

    개인적으론 133화 엔딩이 좀더 마음에 드네요. 어쨋든 잘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보릿차2
    작성일
    12.01.06 06:09
    No. 11

    우로부치 엔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탈퇴계정]
    작성일
    12.04.29 22:52
    No. 12

    쉬지않고 달려서 읽습니다 대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hoshi
    작성일
    12.05.11 01:08
    No. 13

    아맛 이건 추천해야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아스힘
    작성일
    13.01.06 21:03
    No. 14

    그냥 평범이 좀 자폭시키지 그러셨나요... 그건 좀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MONAD
    작성일
    13.03.09 13:10
    No. 15

    실로 기분좋게 완독했습니다. 완결이 오래전에 난 작품이라서 그냥 읽기만 읽은게 죄송하네요.
    평범이 평범한 하렘라이프를 즐긴게 부러운건 비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피욘드
    작성일
    13.10.27 12:34
    No. 16

    잘 보았습니다.

    평범이와 사이코패스의 혹은 평범이의 이야기지만

    작중 비중이 많이 없는 인물중심의 이야기가 많아

    읽는데 고난이 많았습니다.. 물론 나중에라도 반짝여줄까 하는 고민에

    열심히 읽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버리는 사태 ㅠ_ㅠ

    잘보고 하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砲曜
    작성일
    17.01.19 15:09
    No. 17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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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평범 (129) - 終章 +2 10.12.31 632 7 14쪽
128 평범 (128) - 終章 10.12.31 541 9 14쪽
127 평범 (127) - 終章 +1 10.12.29 665 7 10쪽
126 평범 (126) - 終章 +2 10.12.29 649 7 9쪽
125 평범 (125) - 終章 +2 10.12.28 597 7 8쪽
124 평범 (124) - 終章 +3 10.12.26 610 7 12쪽
123 평범 (123) - 終章 +2 10.12.25 624 7 9쪽
122 평범 (122) - 終章 +1 10.12.25 656 7 17쪽
121 평범 (121) - 終章 +1 10.12.23 1,143 7 9쪽
120 평범 (120) - 終章 +3 10.12.22 674 9 18쪽
119 평범? (119) 10.12.21 749 6 17쪽
118 평범? (118) 10.12.20 575 7 21쪽
117 평범? (117) +2 10.12.19 625 7 8쪽
116 평범? (116) 10.12.18 650 9 10쪽
115 평범? (115) +2 10.12.16 749 7 15쪽
114 평범? (114) - 싸움구경은 안전거리 확보하고 즐길 것. +3 10.12.15 693 7 11쪽
113 평범? (113) 10.12.15 64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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