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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이이

회귀한 천재공학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딜쿠샤
그림/삽화
딜쿠샤
작품등록일 :
2022.08.10 02:51
최근연재일 :
2022.09.29 22:20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241,547
추천수 :
3,985
글자수 :
252,033

작성
22.09.17 22:25
조회
2,570
추천
49
글자
11쪽

회귀한 천재공학자 37화

.




DUMMY

슈우웅―


미국 LA국제공항.

몇 개월 만에 찾아온 휴가에 한껏 기분이 들떠 있었던 황지훈이었다.

마침내 미국의 땅을 밟은 순간 만끽한 기분은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게 도대체 얼마 만에 온 휴가냐.”


그 순간 그런 기분을 깨는 한 통의 문자가 황지훈의 휴대폰으로 전송됐다.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몸 조심하고, 무엇보다 휴가가 아니라 출장으로 간 거니까 너무 많이 놀러다니지는 말고.]

[알겠어 새끼야, 하여튼 잔소리는, 우리 어머니도 너 정도는 안 한다.]

[내가 지금 잔소리를 안 하게 생겼어? 하여튼 단단히 하고 와. 그리고, 한국으로 오면 아마 큰 선물이 형을 기다리고 있을 거다.]

[······오케이.]


기껏 미국까지 13시간을 날아와 제일 먼저 듣는다는 소리가 돌아오면 무시무시한 공포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소식이었고, 덕분에 한껏 날아갈 것 같던 기분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급격히 다운되기 시작했다.


“하여튼 이 자식은 뭐만 하면 일만 싸지르고 수습은 나한테 하라 그러고, 악덕 업주가 따로 없어.”


끼익―


“헤이!”


땨마침 약속 시간에 도착한 제시카의 고급 세단이 황지훈 앞에서 멈춰 보였다.


“제시카! 이게 얼마 만이야?”

“우리? 글쎄, 아직 한 달도 안 지났지 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황지훈과 제시카는 서로 죽이 아주 잘 맞았다. 시즐 본사로 향하는 내내 차 안에서는 수다소리가 끊기지 않았다.


마침내 뉴욕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시즐 본사에 도착한 순간 황지훈의 눈이 커다래졌다.

전면이 통유리로 쌓인 족히 60층은 될 것 같은 빌딩. 그것도 한 채가 아니라 3채 정도가 이 회사의 본사 건물이었다.

과연 전통이 깊은 시즐이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 말이다.

시즐에 비해 한없이 초라해지는 TK 그룹이었기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했다.


“나도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어딜 가도 꿇릴 게 없는 인물이긴 한데, 너는 진짜 아예 우리랑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구나?”

“응? 갑자기 뭔 헛소리야. 문 막지 말고 얼른 들어가기나 하시지.”


제시카 또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했다.

그녀가 보기엔 황지훈 또한 어느 서민의 이미지와 그리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곧이어 황지훈과 제시카는 회장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회장님. 따님분께서 오셨습니다.”

“응, 들어오라고 하세요.”


문이 열렸고, 황지훈은 긴장감을 가득 담은 발걸음으로 안에 회장실 안을 들어갔다.


“엄마!”

“어서 와 우리 딸~.”


이것 역시 황지훈에게는 2차 충격이었다.

자신에게는 저런 행위가 결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아, 안녕하십니까.”


긴장한 모습을 티내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한 것이었다.


“어서와요, 그쪽이 미스터 주?”

“아니, 얘는 그 회사 직원. 근데 얘도 내 대학 동기야.”


그 말은 들은 클로이 회장의 표정이 어딘가 실망스럽다는 표정으로 바뀌었고, 이를 눈치챈 제시카가 한마디를 덧붙였다.


“엄마, 우리 회사에 나노 쿨러를 납품했던 한국 기업 알지? TK 그룹이라고 한국에서는 꽤나 잘나가는 그룹인데, 쟤가 거기 막내아들이야.”

“그럼 뭐하니, 내가 찾던 그 친구가 아닌데.”

“엄마!”


자기들 끼리 귓속말을 한다고 생각했겠지만, 하필이면 그 소리가 황지훈에게까지 닿고 말았다.

연신 시무룩해하던 황지훈은 그저 멍하니 제자리에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이씨, 이거 괜히 온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다시 한국에 들어가 봐야 하나.’


“일단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거기 앉으시죠.”


하나, 어찌됐든 황지훈 역시 클로이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에 발을 들인 것, 입으론 황지훈을 환대하고 있었지만, 표정은 매우 무덤덤했다.


“미스터 주가 같이 왔다면 할 얘기도 많고 좋았을 텐데. 뭐 바쁜 일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참 유감이네요.”

“하하······. 예 아무래도 저희 대표님께서 단독으로 진행중인 프로젝트 때문에 일정을 내기가 어려워서요, 그냥 대변인 정도로 생각해 주시고 편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네 뭐.”


하나, 도무지 입을 열 생각이 없는 클로이 회장.

그 순간 어색한 기류만이 이 회장실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저, 회장님. 근데 저희를 이렇게 부른 이유가······?”

“아. 뭐 별건 아니고요, 그냥 얼굴 한번 보면서 사업 얘기를 좀 할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하하하하, 무슨 말씀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어찌됐든 미스터 황도 저의 초청을 받아 오신 거니 돌아가실 때까지 즐겁게 쉬다 갈 수 있도록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마이클.”

“예 회장님.”

“이분 돌아가실 거니까, 호텔로 모셔다 드려요.”


황지훈 또한 이런 어색한 분위기를 생각하고 왔던 것이 아니었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결국 호텔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띠링―


[지훈. 진짜 미안해. 우리 엄마가 원래 성격이 좀 그래서 내가 사죄의 의미로 이따 저녁에 제대로 한 턱 낼게.]


“하······.”


연거푸 한숨만 나올 뿐이다.


[아니야 제시카, 나는 괜찮으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그럼 나 호텔에서 좀만 쉬고 저녁 8시쯤에 만나는 걸로 하자.]


풀썩―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대접은 하려는 모양인지 최고급 호텔, 그것도 펜트하우스에 숙소를 잡아준 덕분에 잠깐 눈을 붙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쿠션감이었다.


지잉―


하나, 그런 잠깐의 휴식을 방해하는 자가 있었으니.


“여보세요.”

― 벌써 자? 거기 지금 대낮 아닌가?

“클로이 회장이랑 얘기 마치고 돌아온 건 어떻게 알고 전화했데.”

― 척하면 척이지. 쫓겨났지?

“제시카가 너한테 연락했어?”

― 그걸 뭘 굳이 들어봐야 아나, 애초부터 클로이 그 사람. 내가 목적이었니까, 형한테 볼일도 없고 그리 나눌 얘기가 많지도 않았겠지.

“너는 그걸 알고도 나를, 하······.”

― 내가 좀 더 빨리 연락했어야 하는데. 요즘에 좀 바빴어가지고.


하나, 이미 주은호에게 감정이 상할 만큼 상한 황지훈이었다.


“됐어 이 새끼야. 지금 와서 변명해봤자 이미 내 기분은 상할 만큼 상했어.”

― 에이, 왜 그래 내가 이러는 거 한 두번도 아니고. 그리고 지금 메일 하나 보냈거든? 그거 프린트해서 내일 클로이 회장한테 드리면 아마 눈이 뒤집히실 거다, 그럼 형이랑도 얘기가 좀 통할 거니까 이따 제시카를 만나서 약속을 잡던 뭐 어떻게 하던 해서 좀 해 봐.

“뭘 보낸 건데?”

― 이 바닥 서류랑 수표로 얘기하는 거 다 알면서 왜그러냐 새삼스럽게, 지금 고생하고 있는 거 잘 아는데 조금만 더 힘 좀 내줘 나도 여기 금방 정리하고 바톤 터치하러 가 줄 테니까.

“그러니까 뭐냐고 이게.”

― 기가 스틸 제안서.


* * *


“후······.”

“긴장되십니까?”


연신 긴장을 멈추지 못하는 소학준 소장의 모습.


철컹―


“어떻게 오셨습니까?”


이전 나노 쿨러주터 열 보관 장치까지, 말도 안 되는 업적에 정부에선 코어 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눈독 들이고 있었다.

며칠 전, 기가 스틸을 활용한 수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서류를 제출한 사항.

이윽고 그들에게서 돌아온 답변은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코어 코퍼레이션 주은호 대표입니다.”

“잠시 신원 검사를 좀 하겠습니다. 사원증이랑 신분증 제출해주십시오.”


스윽―


곁눈질로 나와 신분증을 번갈아 보던 보안 요원이 험상궂은 표정을 지으며 우리를 한쪽으로 안내했다.


“J 입장하십니다.”


기어코 소학준과 발걸음을 들인 곳은 테이블 하나와 의자 4개가 놓여있는 휴게실 같은 곳이었다.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사장님은 어디 계십니까?”

“그건 아실 필요 없습니다.”


압도적인 무게감에 아무런 반기를 들 수 없었다, 지금은 그저 이자의 명령에 따르는 것밖에. 급기야 우리가 가지고 온 가방을 들고 홀연히 자리를 떠나 보이는 보안 요원.


“긴장하지 마세요. 저희가 뭐 잘못해서 온 것도 아니고. 금방 다시 부르실 겁니다.”

“기껏해봐야 공단 이사장인데 뭐 저리 무게를 잡는데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뭐, 그것보다 가방에 뭐 이상한 거 들고 오시진 않으셨겠죠?”

“그럼요 대표님.”


마침내 소지품 검사를 모두 마쳤는지, 우리를 향해 다시금 다가오기 시작하는 보안 요원.


“이사장님의 호출입니다. 그쪽까지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저희 가방은 어디 있는 겁니까?”

“그건 나가실 때 돌려 드리겠습니다.”


똑똑―


“이사장님 손님들께서 오셨습니다.”


문이 열리고 그 안에는 공단 이사장을 제외한 또 다른 인물이 존재했다.


“반갑습니다. 이사장님.”


긴장을 했던 탓인지, 말투가 부자연스럽게 나왔다.

이 모습에 이사장은 순간적으로 웃음이 터진 것 같았다.


“하하하. 네. 반갑습니다. 우선 이쪽으로 앉으시죠.”


산업통상자원부의 본부장.


팟―

곧이어 이사장실 한켠에 있는 스크린에서 이전 내가 제출했던 자료가 떠올랐다.


“솔직히, 이 기가 스틸이란 소재를 개발한 자가 주 대표님이 아니었다면 쉽게 믿기진 않았을 겁니다.”

“그러십니까.”

“그래서. 수소 충전소 사업을 하고 싶으시다고요?”


에너지공단 이사장의 물음이었다.


“네. 설비 인증만 해주시면 바로 시행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습니까······.”

“저기 이런 말씀 어떻게 들리실 줄 모르겠지만, 혹시 정부와 협력해서 사업을 진행해 볼 생각 없으십니까?”


그 순간 본인을 산업통상자원부의 본부장이라고 말하는 남자가 입을 열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주은호 씨가 하시려는 수소 인프라 사업이 몇 년 전부터 이미 정부의 숙원사업이었던 걸 알고 계시죠?”

“그걸 모를 리가 없죠.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어느 정도 이런 상황이 닥칠 것이란 걸 알고는 있었다.

분명한 건 이 수소 인프라 사업은 오래전부터 국가의 숙원사업이었고, 현재 집권중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으니까.


“아무래도 전국 각지에 충전소를 만들려면 자금이 꽤 많이 들 텐데. 저희 정부 쪽에서 지원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어떻게 말입니까?”

“국가가 소유한 토지를 빌려드리겠습니다.”


조건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솔직히 지금 당장 이 모든 자금을 코어 코퍼레이션에서 감당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조건은 나쁘지 않네요, 근데 이런 좋은 조건을 아무런 대가 없이 해주겠다는 것은 아닐테고, 원하는 게 뭡니까?”

“국가에 대해 사업권을 일정부분 넘기십시오.”

“그 정도야 뭐, 당연한 거고요. 더 궁극적인 목적이 있을 거 아닙니까.”


고민을 거듭하더니 이내 입을 열어보였다.


“10년 뒤 이 사업에 관한 사업권을 90% 이상을 가져가게 해주십시오.”

“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99 si******..
    작성일
    22.09.17 22:57
    No. 1

    사업권의 90%면 적자 보면서 사업하라는건가?
    10년후 사고 발생시 책임전가할거면서
    충전소 폭발이라도 일어나면 설비가 문제 있었다면서 모든 책임을 전가할텐데
    수소차를 만들지도 못했는데 만약 개발에 10년 걸리면 충전소로 수익도 못내고 지출만 발생한 후 빚더미에 앉게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인토벤
    작성일
    22.09.18 00:26
    No. 2

    지금의 디젤퇴출, 전기차 올인, 노후원전폐쇄등 모든것은 "세계 기후협약"의 결과입니다.
    RE100(재생에너지 100%)은 3단계 시작일겁니다.
    관계자가 아닌 보통사람은 도대체 비싸고 불편하고, 별 쓸모없을것 같은 전기차니 태양광이니 하니 어리둥절하는분도 많습니다.
    신문이나 뉴스, 방송에서 작극적으로 보도하고 알려줘야하는데, 이것을 잘 모릅니다.
    30년이나 지났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구름속에핀
    작성일
    22.09.18 00:39
    No. 3

    여기까지인가봅니다 이 마공서로 인하여 주화입마를 입어 폐관에 들어가니 큭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카타리아스
    작성일
    22.09.18 02:23
    No. 4

    지분 투자도 아니고 정권의 귄력층의 비자금 만들기인가?
    고위공무원의 자금횡령인가?
    주인공은 미국먼저 인프라 설치할려나?
    투자금 받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서삿갓
    작성일
    22.09.18 02:24
    No. 5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나도소설맨
    작성일
    22.09.18 21:48
    No. 6

    양아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나민(羅民)
    작성일
    22.09.21 05:12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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