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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급 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헤이즈.
작품등록일 :
2022.03.16 11:19
최근연재일 :
2022.05.07 00:04
연재수 :
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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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3
추천수 :
138
글자수 :
137,299

작성
22.04.14 22:10
조회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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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4쪽

#12. 꿈은 죽어서나 꾸는 것.

DUMMY

“허이구. 이게 다 뭐니? 돈은 또 어디서 났고?”

“뭐긴 뭐에요. 저 상 탄 기념···을 핑계로 하는 어머니와의 오붓한 데이트죠.”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니니?"

"저희 집 앞마당에 돈나무 심어서 괜찮아요."

"옥탑방인데?"

"네."


능청스러운 준우의 말에 강혜정이 풉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 나도 오랜만에 나오니 좋구나.”


두 명은 오늘, 서울에 있는 유명한 아쿠아리움에 방문했다.

준우가 강혜정을 억지로 끌고 나온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일정의 마무리를 장식해 줄 두툼한 스테이크를 눈 앞에서 주방장이 직접 썰어주고 있었고.

강혜정은 휠체어를 탄 채로 별 천지 광경을 두 눈에 담기 바빠 보였다.


그런 그녀를 한없이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준우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놈의 돈이 뭐라고요. 그쵸?”


이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며 일을 했더니 진짜 먹고 살기만 했더라.

어머니의 시간, 자신의 청춘을 소모해 얻어낸 것이 과연 가치가 있는가 준우는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 작은 옥탑방 하나를 얻으려고 어머니의 평생을 바쳤는데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그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 걸.


‘되돌아보면 아무 것도 없었지.’


이준우는 강혜정을 치료하겠다는 일념으로 수 많은 고난과 역경을 버티고 견뎌왔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맥주를 손님한테 쏟은 기억, 편의점에서 전자 담배 색상을 착각해 잘못 판매했던 기억, 홀로 공부하는 자신에게 독하고 인간성 없는 녀석이라고 욕하던 주변 사람들의 기억.


이 모든 기억에 즐거움과 행복은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게 버티고 버틴 나날에, 그의 어머니는 존재하지 않았다.


방치. 달리 무슨 표현이 있을까.


‘멍청하고 아둔했지. 뭐가 우선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이상한 곳에서 힘을 쏟는 사이 강혜정의 시간은 점차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시간이 흘러간다는 뜻은 죽음에 보다 더 선명해진다는 뜻이었지.


그런 시간 속에서 강혜정의 세상은 비좁은 옥탑방이 전부가 되었고, 만나는 사람이라고는 주에 두 번씩 방문하면서 주기적으로 바뀌는 방문 간호사뿐이었다.


그 외로움과 고독, 답답함 속에서 하루하루 굳어가는 몸으로 TV만 바라봤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이준우는 지금도 피가 거꾸로 솟을 것만 같았다.


눈 앞의 강혜정과 심각하게 대비가 되어서.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내가 바보 같았지.'


이번 생엔 달에 한 번씩은 꼭 같이 나가자고 다짐하는 준우였다.


지금은 다르니까. 마음만 먹으면 돈을 벌 수 있고, 당장 돈에 궁핍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조금은 더 바빠지겠지만, 오늘은 그를 위한 데이트였고, 앞으로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게 해드릴 것이다.


風窓燈易滅 月屋夢難成이라고.

풍창등이멸, 바람 부는 창의 등불은 꺼지기 쉽고,

월옥몽난성, 달빛 드는 집은 꿈 이루기가 어렵다는 말.


모든 게 남 탓은 아닐지라도 대강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걸 지금 직접 느끼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니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했고, 시야가 넓어졌다.

이 세상은 그리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그냥, 이렇게 보내는 일상의 무게가 조금은 달리 느껴져서 준우는 괜스레 감상에 젖었다.


"앞으로는 더 잘 해드릴게요, 어머니."

"고마워. 우리 아들."


활짝 웃는 강혜정의 표정에 이준우도 덩달아 미소지었다.

그러나 강혜정의 웃음, 이준우의 미소 밑에는 서로 다른 뜻이 함축되어 있었다.


'어머니. 어머니는 제가 포기하고 이제 제 인생을 살려고 하나보다 생각하시겠죠. 근데 전 포기 못해요. 아니, 안 해요.'


어머니가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준우, 자신은 꼭 이뤄내고야 말겠다고.


'괜찮아. 다 잘 되고 있어.'


내일,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



사람이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경기도 소재의 어느 시내.


부아앙-!


그곳을 검은색 도료를 휘감은 슈퍼카가 질주한다.

속도제어장치마저 해킹 당한 자동차는 제로백을 넘어 순식간에 초가속한다.


200km/h··· 250km/h··· 350km/h


그리고.


콰-앙!


주민 센터에 머리를 들이박은 슈퍼카가 드릴처럼 두 바퀴를 회전하며 그대로 주민 센터를 들이박았다.

들이받힌 주민 센터는 외벽이 문자 그대로 찢어진 상태로 벌려졌고, 그 내부를 멀리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훤히 드러냈다.


찢어진 외벽 안쪽으로는 반딧불이같은 작은 불빛들과 기계 장비, 그리고 CCTV를 관제하는 화면들로 가득.

격한 충돌에 의해 몇몇 개의 CCTV는 작동을 중지했지만, 여전히 3분의 1 정도의 감시 시스템은 작동 중이었다.


그것을 가로등에 부착한 소형 카메라로 확인하는 이준우.


'작전 개시.'


그는 탄탄히 단련된 몸을 튕겨 담벼락을 넘어서 건너편의 주민 센터로 달려갔다.

짧은 골든 타임 안에 보안 장비를 모두 무력화시키고 진입해야했다.


격렬한 충돌음때문에 근처 아파트의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고 있었고, 여기서 더 늦는다면 데이터를 옮길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


'3분 안에 끝내야 한다.'


준우는 주민센터로 달려가며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들었고, 도착하자마자 초록색 LED가 깜빡거리고 있는 장비에 케이블을 꼽았다.


[login : admin]

[password : ]


'비밀번호.'


패스워드를 뚫어내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브루트-포스 공격'.

이름은 거창한데 단지 '무작위 비밀번호를 대입하는 공격' 을 말한다.


그리고 보통의 상황에서는 브루트-포스 공격은 사용하지 못한다.

너무 오래 걸리고, 누가 봐도 해킹을 하고 있다는 로그, 기록이 남으니까.


그 다음은 '레인보우 테이블 공격'.

비밀번호를 랜덤하게 난수화한 해시(Hash)라는 것을 역으로 유추해내는 공격기법이다.

일정 수준의 무작위성을 지녀서 거꾸로 해독할 수가 없기에 기술적으로 어렵고,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 그런 기법.


그러나 그것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기술이 준우에게는 있었으니.


[레인보드 코드 사용 : Cixco Catalist 29XX 장비]

[분석 완료.]


---------------

< 해시 코드 > - <해독 문자열>

B6AF7B91DB507 - an ang ag

56853E4D36769 - st sup sa si

0A4B94A4781E9 - n2n n5p n1u n7p

89565048195D2 - 495 592 555

F9367E7E098201 - 551 553 556 557 559


예상되는 결합요소 52 34 28 50 36

---------------


양자컴퓨터도 별 거 없구만, 비밀번호 경우의 수가 이렇게나 많다니.

사실 이 정도면 진짜 거저 주는 거지만, 준우는 이 정도도 불만이었다.


'거저 주는 법이 없어. 시발.'


나름 죽기 직전에 삼킨 게 양자 컴퓨터인데, 항상 어딘가 2% 나사가 빠져있다.


'어쩔 수 없지.'

준우는 바탕화면에 저장된 메모장을 열고 그 내용을 확인했다.


본래 일반인들이 해커를 상상하면, 안경을 깔쌈하게 쓴 외국인이 어두운 방구석에 앉아서 키보드를 마구 두드리는 판타지를 떠올린다.


완전히 그런 면모가 없지는 않으나, 사실 해킹은 관리상의 허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정도면 뚫기 힘들겠지, 이만하면 됐어.

비밀번호가 너무 길면 외우기 힘든데, 길지만 단순하게 가볼까.

우리는 규모가 작으니까 안 털 거야, 쓸 데 없는 데에 돈 쓰는 거야.

아니 왜 자꾸 일하는 데 업데이트하라고 뜨는 거야, 귀찮게시리.

백신 검사를 안 하면 인터넷이 안 된다니, 백신 검사 오래 걸리는 거 몰라요? 일은 언제 하라고요?

······라며.


편의와 보안은 절대로 양립할 수가 없다.

보안이 빡세면 그만큼 일의 생산성은 한없이 늘어진다.

그렇다고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해서 허용하는 것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보안이라는 벽에 금이 생긴다.


그래. 이런 식으로 말이지.


'경기도 안산, 전산 담당자 내선번호 4952, 원곡동 행정표준코드 5560034'


an sa n?? 495 2 556 34 + α


퍼즐은 거의 맞춰졌다. 이제 나머지는 남은 퍼즐을 빈 공간에 그대로 끼워맞춰보는 것 뿐.


'끝.'


딱 2분. 2분 만에 모든 과정이 끝이 났다.


---------------

Access.

AnsanWanCCTV_1#

---------------


준우는 노트북에 출력된 메시지를 보자마자 바로 준비한 USB를 노트북에 꽂았다.


노트북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 창들이 뜨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더니 어느새 경고 창이 하나 떠올랐다.


[TFTP on]


FTP라는 것은 파일을 전송할 때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토콜을 말한다.

네O버나 다O, P2P 사이트 같은 곳에서 파일을 다운 받을 때 보통 이 'FTP'를 이용하게 된다.


프로토콜이란 건 택배 보낼 때 포장하는 우체국 박스 규격같은 느낌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사이즈나 길이처럼 어떤 형태를 정해주면 그 표준을 이용해서 통신을 하자고 약속한 것을 프로토콜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TFTP라는 것은 무엇이냐.

FTP에 비해 단순하고 빠르게 파일을 전송할 때 사용하기로 한 프로토콜.


지금 이야기를 들었을 때 딱 느낌이 올 것이다.

FTP에 비해 빠르고 편하다?

FTP에 비해 장거리 전송 시 오류가 많이 생기고, 보안이 구리다.


'그러니까 이럴 때 딱이라는 소리지.'


원래는 컴퓨터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때 쓰는 건데, 어디든지 한쪽이 빛을 받으면 반대쪽에는 어둠이 생기는 법.


[파일 전송 중...]


[방화벽(Firewall) 공격성 코드 체크 우회 중.]


[트로이목마-TrojanXm32 이식 성공.]

[바이러스-Drunknn.in2 이식 성공.]

[스파이웨어-Ruinspan.con 이식 성공]


[입력 완료]


턱!


준우는 재빨리 노트북의 화면을 닫고 케이블을 회수한 뒤, 자동차가 뚫어낸 길목을 향해 뛰어들었다.


그리고 그 직후.


장비의 상태가 정상이라는 표시인 초록색 LED 빛 알갱이들이 전부 주황색으로 변하더니 이내 빨간색으로 깜빡이기 시작했다.

수천 개의 LED가 한꺼번에 색이 바뀌며 작은 불꽃놀이를 연상케 한다.


그 상태로 또 1초 뒤.

모든 기기의 전원이 끊어졌다.



"헉.헉."


이 버릇은 여전하다.


운동은 회귀한 이후로 열심히 했다. 고작 이렇게 움직였다고 헉헉댈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긴장에 의해 호흡이 빨라지는 건 여전했다. 고친다고 고칠 수 있는 게 아니었으니. 과거부터 지금까지.


고작 학교 전산망을 털고, 협력 업체 직원의 명함 하나 딸랑 받아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범죄의 온상이라는 다크넷에 접속해서 한국인 개인정보랍시고 올라온 문서를 구하는 것과도 그 느낌이 다르다.


이건 국가 기관에 대한 테러이고, 국가에 대한 도전이며, 대한민국의 치명적인 위협이다.


긴장할 수밖에 없는 작전.


그나저나 일이 이렇게 될 때까지 당직은 뭐하냐고 있었는고 하면.


보냈다. 준우가.

가장 귀찮은 시각, 퇴근 직전 메모 한 장으로 간단하게 말이다.


(저 이번 주 토요일 비상근무체제라서 밤 새야하니까 먼저 들어가셔도 괜찮습니다. - 박규식)


토근이 퇴근으로 바뀌는 데 마다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이건 가야지.'


그리고 만약 당직이 있었어도 그건 그것대로 큰일이 난다.


'그나저나 속도제어장치까지 풀릴 줄이야···.'


그냥 풀-악셀 밟으라고 코딩을 해 놓기는 했는데, 거의 시속 400km는 나오지 않았을까.

차가 주민 센터 내부를 완전히 진탕시킨 것이 만에 하나 정말로 당직 근무를 서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건 100% 죽었다.


그 테러의 주동자인 준우는 인명피해가 없다는 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며 어두컴컴한 지하 계단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하 MDF 장비실.

대부분의 통신과 정보는 SKT, KT, UT를 통한다.


가장 안전한 건 직접 케이블을 공사하는 전용선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용으로 선을 깔려면 공사 비용도, 관리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은 공용망을 사용한다. 그것이 아무리 국가기관일지라도.


인터넷과 통하고, 내부로 정보가 들어오는.

그 출구와 입구가 되는 곳이 바로 여기. MDF실이다.


'이번에도 실력 발휘 좀 해볼까.'


이준우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긴 쇠막대기 두 개를 꺼냈다.


락픽.


도어락은 우리나라에서나 대중화가 되어있지, 해외 대부분의 나라들은 거의 열쇠를 사용한다.

특히 정보를 다루는 곳이라면 카드키와 더불어 자물쇠 몇 개로 꽁꽁 감싸는 게 기본 상식처럼 되어있으니 락픽 기술이 첩보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틀림이 없다.


그래서 그런가 락픽 기술을 정보국에서 꽤 비중있게 가르쳐주는데, 생각보다 많은 직원들이 이 기술을 쓸모없다고 생각했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 그렇긴 했다.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리고 당연하지만 그 중에 하나는 준우였다.


이준우가 자물쇠랑 도어락 따는 기술로는 대한민국에서 아마 열 손가락 안에 꼽힐 것이다.


그는 얇지만 꽤 단단한 철봉과 코걸이처럼 생긴 열쇠걸이를 열쇠 구멍에 쑤셔 넣고 천천히 조율하며 좌우로 돌렸다.


철컥!


'됐다.'


딱 30초만에 자물쇠랑 문고리를 딴 준우.

그런데 이 성취감에 취해있을 새가 없다.


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 재빠르게 네트워크 장비가 보관된 랙(Rack : 진열장)을 훑었다.


'이거다.'


판떼기처럼 생긴 수 많은 장비들이 각자의 LED 불빛을 난사하며 돌아가고 있고, 그 중에 하나가 주황색과 빨간색 불이 번갈아가며 점멸하고 있다.


이준우는 해당 랙을 열어서, 서버 컴퓨터에 준비된 usb를 연결했다.

그리고 누군가의 흔적을 찾기 시작하는데······.


'1137489 박수현··· 1137489 박수현···.'


바로 그저께, 중국 브로커에게 건네받은 위조 여권과 신분증에 기재된 사람의 인적 사항이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찾았다.'


행정 시스템 상에서 사망 처리 되어 있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조와요 알림 설정은 저에게 큰 힘이······ 아 이게 아니네요.

그냥 킬링타임으로 즐겨주시고 떠나셔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훈수 주세요! 이 또한 무한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금요일입니다!
사실 오늘 일 하다가 코피 쏟았거든요.
제가 코가 항상 건조해서...

ㅠㅠ...

갑자기 코에서 피를 주르륵 흘리니까 다들 놀라셔서...
아니... 안 죽어요. 고혈압이 좀 있긴 하지만 아직 죽을 땐 아니라구요. 아마도...

다들 건강 관리 주의하시고 저는 이만 작가의 말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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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수면 위로 드러나다 (2) 22.04.21 256 4 14쪽
14 #14 수면 위로 드러나다 (1) 22.04.17 268 5 12쪽
13 #13 악은 더 큰 악으로. +1 22.04.16 293 5 13쪽
» #12. 꿈은 죽어서나 꾸는 것. 22.04.14 314 6 14쪽
11 #11 수면 밑에서 움직이다. 22.04.10 337 5 13쪽
10 #10 우연 22.04.09 345 4 13쪽
9 #9 본격적인 노가다 (3) 22.04.08 368 4 12쪽
8 #8 본격적인 노가다 (2) 22.04.07 401 5 16쪽
7 #7 본격적인 노가다 (1) (2022.04.10 수정) 22.04.03 455 6 13쪽
6 #6 양가감정 22.04.02 531 8 13쪽
5 #5 빛을 등지고 그림자를 마주하다 (수정 2022.04.01) 22.03.31 579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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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거짓은 진실에 기생한다. 22.03.26 829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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